너무 부럽네요.

어릴때 부터 이상하게 못하는 팀에 마음이 많이 가서 

삼미 슈퍼스타즈-해체 이후 잠깐 OB-빙그레 이글스.

현재 까지 한화 이글스네요.

고향이 경상도라 어릴적 롯데 친구들 한테 놀림도 많이 받았구요.

졸업 후 IMF터지고, 반지하 자취방에서 맨날 ‘교차로’ 구인구직

보면서 벌어 먹고 살아야 한다고…

그러다 취직한 회사에서 야근 하느라(당시엔 야근이 그냥 일상 생활)

중계 못 보다가 겨우 휴게실 잠깐 가서 TV보는데 9회 마무리 성공.

첫 우승 하던 장면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땐 그래도 어렸고 직장 생활 참 힘들었지만

다시 한번 더 우승 할 수 있다면 돌아 가고 싶네요.

이글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