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최고의 팬서비스 하고 간 스포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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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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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한 테드 윌리엄스 대위는 해병 항공대의

 F9F 팬서 조종사로 복무하며총 39회의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한번은 평양에 폭격을 퍼붓고 오는길에 적군의 대공포에 맞아서 

망했어요가 될뻔 하다가 수원 공군기지에서 

위험천만한 동체 착륙을 하기도 했는데, 

당시 일화에 따르면 동체착륙 직후 테드는 걸레가 된 

자신의 비행기를 뒤로하고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밥먹으러 가버렸다나(...) 

그렇게 테드는 전투조종사 자격이 정지될 정도로 빡세게 복무했고[33]

 전쟁이 끝나기 몇 달 전 1년간의 동원소집을 무사히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비행 자격을 상실할 정도로 빡세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던 테드였기에 

야구에 대한 훈련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다. 

더구나 테드처럼 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 근처에서 귓병이 발병하면 

야구에 있어서도 크나큰 장애가 될 수 있었던 터. 

그러나 그렇게 걸레짝이 된 몸을 이끌고 복귀한 테드는

 37경기에서 .407의 타율에 13홈런 34타점이라는 신들린 타격을 선보였다.

 그의 나이 만 3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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