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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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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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동막골 감독님이 단편을 촬영할 때 비하인드 얘기를 푸시는데


아이들이 겁먹고 도망치며 내달리는 장면을 찍어야하는데 아역배우들이 뛰기만하면 깔깔거리고 웃어서 수도없이 재촬영을 했다는거예요. 


몇년전에 이 얘기를 듣고서 저희애들을 보니까 정말 뛰면 까르르 웃는거예요. 


그이후로 뭔가 기분이 좀 다운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애들처럼 나가서 냅다 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작은애랑 같이 뛰었는데 숙제 많다고 좀전까지 툴툴대던 얼굴이 활짝 펴졌어요. 저도 애들처럼 엄청 웃고 개그도 치고요 ㅋ


딱 15분 뛰고서 둘다 얼굴이 빨갛게 돼가지고 좀 걷는데 비가 살살 와서 엄청 시원하네요


방에 들어와서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게 마치 어릴적으로 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나가서 뛰어노는것이 좋고 행복한게 아이들만 그런게 아닌데 나이들고는 어째서인지 뛰는걸 좀 창피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땀나고 냄새난다 뭐 그런.. 


남의 눈 의식하면서 '내가 애도 아니고'하는 생각으로 뛰는 재미를 잊었던 것 같아요. 


냅다 뛰고나니 고민도 사라지고 아들래미가 재밌어해서 뿌듯하고 남부러울게 없는 순간이네요.


* 입맛이 좋아져서 많이 먹게되는게 단점이긴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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