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집 가까운 역에서 회식하고 역앞에 마침 서있던 택시에 탔음
나이가 좀 있는 기사님이었는데 목적지를 듣더니 가까운 거리라 그런지 궁시렁 거리면서 싫은 티를 내기 시작함.

 뭐 잠깐이면 되니까 그러려니 하고 참고 가고 있는데 

 갑지가 문재인이 때문에 택시 다 망했다는 소릴 하길래 이건 또 무슨 신박한 쌉소린가 싶어서 그건 왜 그렇냐고 물었음

 뒤에 조용히 앉아있던 승객이 갑자기 대꾸하니까 놀랐는지 어버버하면서 그거야 당연히 북한에 다 퍼줘서 그렇다고 그럼

 그 소리 듣자마자 술도 한잔했겠다 웃겨서 빵터질려는거 억지로 참느라 피식 피식하면서 북한에 퍼준거랑 택시랑은 또 무슨관계냐고 물으니까 대답 못하고 그냥 조용히 가더란..

2찍 능지수준은 진짜 처참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