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염순환은 해류가 밀도와 온도차로 인해 순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하는 말로

북극 부근에서 봄이 되어 녹기 시작한 찬 바닷물이

바다 아래쪽에서 대서양을 따라 남극으로 흐르고

그 자리를 차지하던 따듯한 바닷물이 전세계를 흐르는 현상임.

하지만 현재 대서양의 열염순환이 역대 최저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분명 머지않은 시간에 멈출 수도 있다는 연구조사가 발표됨.

열염순환이 멈추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지만

열염순환이 멈추게 되면 찾아오는건 놀랍게도 "빙하기" 임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가장 먼저 녹기 시작하고

민물인 북극 빙하가 녹은 물은 염분차이로 인해 해저로 가라앉지 못해

더 이상 열염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음

당연히 해저에서 찬 바닷물이 공급되지 않는 남극의 빙하 역시

이 영향으로 녹기 시작하고, 남극의 빙하가 녹은 찬 바닷물은

바다의 수위를 높이고 저지대를 모두 바다속으로 잠기게 만듬.

해저에서 흐르던 찬물이 멈추고

반대로 미국 남동부와 유럽으로 흐르던 따뜻한 해류가 흐르지 않으면서

북극에서 내려오는 찬 바닷물이 덮치기 시작하고

결국 온대 습윤 기후들은 전부 춥고 건조해지면서

극심한 추위와 가뭄에 시달리게 됨

해당 시나리오를 가장 극단적으로 표현한 영화가

바로 그 유명한 투모로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