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님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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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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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은 티비에서나 봤지 직접 간 건 처음입니다. 

홍범도 장군님을 뵈러온 참배행렬이 끊이지 않더군요. 

특히 아이들 손잡고 오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온 아이들에게 한 아빠가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현충원에 안장된 

백선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손 꼭 붙잡고 함께 홍범도 장군님에게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거수경례로 홍범도 장군님에게 예를 표하는 

한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위로 받고 돌아왔습니다. 

하늘이 푸르렀던 바람이 시원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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