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은 민생, 조국은 검찰개혁으로 총선 역할 분담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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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0838?sid=100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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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 얘기 해볼까요? 조국 신당, 그저께부터 계속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기정사실화됐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본 기사에서는 민주당의 어떤 상당수 분들은 이 선거에 도움 안 된다고 꺼려하신다, 이런 방향의 보도가 많이 나왔습니다. 맞나요? 그 기류가.


◎ 홍익표 > 저는 조금 다른 형태의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도움이 안 된다는 거는 원론적으로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권심판론이 한 55%에서 한 60% 사이로 여러 여론조사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이 그 지지율을 다 가져가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수의 야당이 생긴다면 정권심판론이 분산되겠죠. 야당으로. 그런 측면에서 원론적으로 야당이 많이 하나둘 더 생길수록 우리한테 좋은 건 아니죠. 그런 측면에서 그러나 두 번째 그렇다고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완전히 분열 프레임이라서 우리가 선거에 큰 부담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조국 장관이 포함된 그쪽은 그쪽대로 역할을 하는 거고 우리는 우리의 역할대로 해서 각자 맡은 영역을 달리해서 선거를 치르면 그 나름대로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되고요. 아마 조국 장관도 제가 인터뷰하는 걸 보면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절제하고 조심하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까 잠깐 다뤘었는데 지역구를 거의 안 내겠다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지역구 대신 비례정당에서 다만 몇 석이라도 더 얻어보겠다, 이런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아까 민주당 기류 중에 제가 한번 여쭤보고 싶었던 거는 공학적으로는 표에 도움이 되건 안 되고는 그건 정치권에서 따질 문제인데, 저는 그 논리적이고 명분상 말입니다.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을 주창하다 정치 검찰에 의해 희생됐다 이게 민주당의 어떤 개념이죠. 거기에 대한.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런 분을 선거 나와서 어떤 그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민의를 통해서 판단 받겠다고 하는데 당신 선거에 도움이 안 되니까 이건 약간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 홍익표 > 아마 처음에, 이런 거겠죠. 어쨌든 조국 전 장관에 관한 논란이 우리나라 국론을 상당히 양분화시켰던 거 아니겠어요. 이게 선거의 쟁점이 되는 것은 우리로서 그렇게 썩 달갑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이런저런 문제점들 정권에 대한 잘못, 경제 실정 이런 것들을 갖고 우리가 논의를 해야 되는데 다시 선거 밥상 위에 불필요한 우리 입장에서는 그 논란이 하나 더 올라오는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저희들이 달갑지 않다 이런 판단을 하는데 그것이 저희가 방어할 문제가 아니잖아요. 조국 전 장관을 포함한 그 정당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쪽에서 논쟁을 하는 거고 저희는 저희의 이슈를 갖고 얘기하면 되기 때문에 저는 부담이 전혀 없다 이렇게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우리 당이 나오면 큰일 날 거다 이런 논리에도 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또 하나 민주당 입장에서 한번 제가 입장을 뒤집어놓고 생각해 보면 공학적으로도 말입니다. 만약 지역구에서 겹치지만 않는다면 지역구를 민주당이 가져가고 그 다음에 조국 신당의 어떤 검찰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이 표를 찍고 별로 손해 볼 건 없는 장사 아닌가요?


◎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좀 더 논쟁적인 이슈를 예를 이럴 경우가 있어요. 선거 국면에서 우리 당보다 조금 더 왼쪽에 있는 정당의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가 훨씬 더 강하게 그런 입장을 주장할 수 있죠. 예컨대 검찰개혁 사법개혁 이 문제는 늘 논쟁적이고 정치 이슈는 이 선거 국면에서는 경제가 훨씬 더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거든요. 검찰개혁도. 근데 검찰개혁은 조국 장관을 중심으로 한 신당에서 중점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우리는 그거를 메인 메뉴에서 내리고 우리는 경제 문제나 민생 문제를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루고 하면 각각의 역할 분담도 될 수 있다,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대표님 말씀과 일반적인 어떤 민주당 의원들의 정서랑은 약간의 결은 다른 것 같습니다.


◎ 홍익표 > 각각의 판단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은 늘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고 또 제가 아는 조국 전 장관, 지금까지 저하고 개인적으로 잘 가끔도 보고 그랬던 거기 때문에요. 한 번도 민주당에게 부담 주거나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학자로 있었던 시절에도 진보개혁 진영 전체에 뭔가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던 학자로 있을 때도 그랬기 때문에 지금 방향도 그런 측면에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2심이 확정됐으면 자중하라 이런 어떤 비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까요? 보시기에.


◎ 홍익표 > 아마 본인도 지역구에 나가지 않을 거고 비례대표 순번을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는데 부담은 있죠. 왜냐하면 2심까지 났기 때문에 3심은 대법원 심판이 열리면 언제든지 금방 열리면 당선돼도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그런데 다만 지역구하고 비례는 다르겠죠. 비례는 순번이 되니까. 만약에 몇 번을 받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듣기에는 조국 장관이 아마 앞 순위는 안 받으려는 것 같아요. 상당히 당선권 밖에 있는 번호를 상징적으로 받고 선거를 지휘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혹시 신당 밝힌 다음에 전화 통화나 어떤 의사소통을 좀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 홍익표 >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도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있으니까 관련 내용을 전해 듣고 하는데 앞 순위보다는 좀 더 당선 가능성보다는 조금 벗어난 순위를 받아서 배수의 진을 치고 했다. 그래서 아마 지금 현재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국민의힘에서 말도 안 되는 비판이죠. 배지 달아가지고 방탄하려고 한다. 아시잖아요. 그 방탄이 되는 거는 검찰 기소 단계나 구속 단계에서 방탄이 되는 거지 법원에서 최종 판결나고 수감될 때는 국회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조국 전 장관이 국회의원 배지 달아가지고 방탄할 거다. 이거는 사실관계가 전혀 틀린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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