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한 짓.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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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경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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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한 짓을 끄적여봅니다.


1. 정동진에서 해돋이 보기.

경기도 고양시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출발직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함박눈으로 바뀌며 점점 쌓이더군요.

영동지방 날씨예보는 분명 "맑음"이었고,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 눈을 뚫고 전진하는걸 선택했습니다.

대관령 터널을 지나 영동지방에 도착하니 마법같이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일출 직전인 7시 반에 정동진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2. 궁평항에서 해넘이 보기.

동해 따라 내려가다가 갑자기 해 지는게 보고 싶어서 서해 궁평항으로 향했습니다.

태백산맥을 지나니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가, 궁평항 도착 약 1시간 전에 하늘이 갑자기 맑게 개었습니다.

궁평항에 도착하니 일몰 30분 전이었는데, 아쉽게도 먼 구름에 가려서 일몰을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3. 어제의 주행기록

혼자라면 다마스를 끌고 갔겠지만, 어머니와 함께 했으므로 일반 승용차(쏘울)로 움직였습니다.

(화장실 들어가시는 어머니...)


집에 도착하니 밤 9시였습니다.

이 날 총 735km 달렸습니다.


며칠 전 어머니께서 정동진 해 뜨는거 보고싶다고 하셔서 감행한 여행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날씨운이 따라주어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해돋이, 해넘이를 한 날에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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