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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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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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 그사람은 B로 칭할께요
 
B는 PM이구요.
 
 
B "테스트 급하니 빨리 기능 구현 하고 테스트 결과 보여주세요"
 
작업 끝내고 다음날
 
B "근데 뭐 문서 없어요?? 플로우차트라던지 그런거"
 
A "우선 작업 먼저 하라고 해서 기능구현먼저 해놓은 상태입니다. 문서 작업필요할까요?"
<- 문서작업은 시간 걸리니 나중에 하고 테스트가 먼저니 기능 먼저 만들라고 컨펌받고 작업한거 입니다.
 
B "문서가 없으면 제가 어떻게 알아요. 문서 만들어 오세요 두시간 이면 되죠?"
 
A "최대한 맞춰보겠습니다"
 
 
 
다음날
 
B "아니 이건 너무 자세하게 써있고 더 간결하게 해봐요"
 
A "그럼 기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요"
 
B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어쩌구 저쩌구~~"
 
A "네 맞춰보죠"
 
 
다음날
 
B "아니 문서 작업이 뭐가 이리 오래 걸려요"
 
 
A 속마음 '아이씨 뭘 만들라는거야'
 
 
 
 
다음주
 
B "기능 추가 작업 어떻게 됐어요??"
<- 저번주에 작업했던 것 말고 추가작업했어야 할 것들
 
A "문서 작업하느라 하루 정도 밀렸습니다. 바로 작업 가능합니다"
 
B "별 기능 아니니까 빨리 작업 끝내세요~~"

A '별 기능이긴 한데' "네 빨리 작업할게요"
 
 
다음날
 
B "테스트 잘 됐어요? 문서 작업된건 없어요!?"
 
 
 
이런게 며칠단위로.. 무한 반복... 입니다.
(아마 10일 정도 간격)
 
 
일정이 빡셔도 목표가 명확하면 제 능력이 부족해서 느리거나 하면 야근을 하든 뭘 하든 어떻게든 따라갈 수 있는데
 
뭐 2-3 일 마다 무슨 요청사항이 그때 그때 바뀌니
 
오늘 당장 해야할 일정부터 틀어지고.
 
저도 작업이 2-3 시간씩 날라가면서 1-2 주 지나면
누적된 2-3시간이 하루이틀이 되어 계속 미뤄지고.
 
 
아쥬 환장할 지경입니다.
 
근데 정말 놀라운건
 
주변에 B같은 이런 사람이 상당히 많다고 하드라구여.
 
어디가서 하소연 하기도 그렇고 할 사람도 없어서 클량에 끄적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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