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고했다가 일만 복잡해졌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계곡
작성일

본문

회사를 다니면서 대표가 직원들을 완전 개무시하고 폭언, 욕설은 기본에 공용사무실 사용하면서 소리지르기는 기본..

 

회사 자체에 미래라도 보이면 참고 다니겠는데 현재 오픈도 안한 시점에서 3월엔 4월에 오픈한다 4월엔 5월에 오픈한다

이런식으로 미루기만하니 수익은 하나도 없고 월급도 정부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회사입니다.

 

반년계약이고 첫 직장이니 그래도 참고 다니는데 어느날에 몸에 열이 나서 혹시 모르니까 지금 나가서 검사라도 받고 오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니맘대로 하고 월급도 니가 다 줘라' '그러면 일 못하는 만큼 월급 덜주면 그만이다' '꼬우면 노동청에 찔러봐라'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비상연락망에 적힌 제 어머니 번호를 가져와서는 전화해서 저를 막 까내리는겁니다.. 그런식으로 일하면 다른직장 못다닌다고..

 

2개월을 참고 다녔었는데 그날에 너무 화가나서 그다음날에 바로 사직서를 낸 후에 남은 15일은 재택근무 하겠다고 하니까 대표는 욕하고..소리지르고.. 옆에 카페 데려가서는 주문도 안하고 앉아서 소리지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하겠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갔는데 그제서야 전화와서 그냥 재택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후 15일을 재택으로 채우고 퇴사를 했는데 (이건 다니면서 알고 있던 사실)회사 대표는 두루누리 지원금으로 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었고 직원에게 제공되는 지원금도 본인이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퇴사를 결심한 이후에 누누히 이거 환급 해달라고 말했는데 결국 퇴사 이후에도 해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노동청에 두루누리 신고하는 김에 제 근로계약서를 조작해서 정부에서 월급 지원해준 돈을 부정수령(월급 수령 후에 직원에게 현금으로 페이백 요청)한 것을 신고하였고 이후 진술서를 쓴 후에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며칠이후에 대표한테 연락이 와서 미안하다, 제발 진술좀 철회 해달라고 비는데, 저는 그때 철회해줄 생각이 없었고, 이인간이 앞에선 적당히 잘 말하다가 뒤돌면 욕만하는 사람인걸 알기에 안해준다고 하고 그냥 다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나랑 연락하고싶다, 그랬다고 어머니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그때도 저는 철회하고 싶은 마음이없었습니다. 지금은 다른회사 잘 다니고 있지만 가끔 그 회사 생각날때마다 너무 겁나고 스트레스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며칠 있었는데 제 이력서에 써져 있는 집주소를 찾아서 집에 왔더라구요. 애초에 그 이전에 전화할때 이거 안해주면 너희 집이나 부모님직장에 찾아간다고 무서운 소리를 서슴없이 했는데 진짜 찾아올줄은 몰랐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고용센터(위 사안을 처리한 기관이 고용센터입니다)에 문의를 해보니 본인들은 해줄수있는게 없고 경찰에 문의해 보라더라군요. 그래서 경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경찰에서도 퇴사이후에 제 개인정보를 사용한 것이나 집에 찾아온다고 한 것은 조치를 해줄수 있는게 없다더라구요. 집에 찾아와서 나쁜짓을 하겠다고 명확하게 말해야 협박으로 처벌할수 있다면서 말이에요.

 

그때부터 저는 그냥 아 좃같다.. 집에서는 불안해하고 조사해준 기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안해주니.. 그래서 며칠 뒤에 더이상 집이랑 저한테 연락 안하는 조건으로 더이상 정부조사에 협조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너무 지쳐서 더이상 협조할 생각이 안들었네요.

 

그랬는데 며칠있다가 저에게 전화해서는 이제 살만해졌는지 '내가 뭘 잘못했냐~~ 그런식으로 살지말라~~' 이딴식으로 말하길래 내가 당신같은 사람이 대표로 있으니까 나갔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또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이젠 그냥 집에서도 차단하라고 하고 더이상 연락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님들도 돈문제 얽혀있는것만 신고하고 기업 부정부패는 신고하지마세요. 일은 귀찮아지는데 아무도 안도와주고 도와줄 생각도 없습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