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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부터 1,400원입니다. 12%가 오르는 겁니다. 엄청나게 오르는 거죠. 

<서울신문 >제목을 보면 지하철 너마저라고 돼 있습니다. 

<파이낸셜> 7일 오전에 놀라지 마세요. 지하철 확 오릅니다. 

근데 SBS 저 밑에 보시면 인상이라는 말을 외람되어서 못 쓰는 겁니다. 물가도 오르고 여러 가지로 힘든데 또 정부가 뭘 올린다고 쓰려니까 외람된 말씀이어서

▶김어준 : 기본요금 1,400원

▷변상욱 : 조정이라고 했습니다. 조정

▶김어준 : 조정이라는 건 내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변상욱 : 뭔가 이렇게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이 잘 안 맞아가지고 균형을 맞춘다든가 이런 게 조정이지 그러니까 12% 올려서 150 원 인상해서 1,400원을 낸다. 

이건 인상입니다. 껑충 인상입니다. 껑충 인상.

▶김어준 : 굉장히 신경 쓴 기사 제목이네요.  조정

▷변상욱 : 근데 이제 조심조심 쓰는데 YTN 같은 경우는 여기서 살짝 빠져나가면서 그냥 액수만 씁니다. 1,400원 이런 식으로 썼고

▶김어준 : 

인상이라는 말을 감히 쓰지 못하고 있네요.

▷변상욱 : 조정이라고 쓸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어준 : 저거는 자체 검열일까요. 아니면 이 협조, 협조가 전달됐을까요

▷변상욱 : 파이낸셜도 저렇게 쓰는데 이야 SBS 요새 어렵습니다. SBS 모 건설기업이 모 기업이 요새 프로젝트 파이낸싱 때문에 어렵다고 그러더니 알아서 잘 가고 있습니다.

# 언론이 외람될 때는 감히 인상이란 단어도 못 씁니다.

# 윤석열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