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카자흐스탄 브랜디는 또 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름신
작성일

본문

공항이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항구가 있어서 그런가


인천엔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증에 한 곳이 중앙아시아/러시아인들이 모여사는 함박마을입니다.



이쪽 국가들이 세계적으로도 주류소비량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임페리아푸드를 위시하여 많은 현지 식료품점들이 있는데

대부분 주류코너가 대형마트 주류코너 부럽지 않게 구비해 놓습니다.


저녁먹을 빵을 사러 간다는 빌미로 들러서

주류코너를 둘러보다가


5년 숙성 브랜디가 2만원도 안되는 18,000원에 판매되는걸 발견합니다.

키릴문자를 읽을줄 모르니 뒤편의 식품들 표시 어쩌구 법류에 따른 한글표시사항을 봅니다.


-카자흐스탄

-브랜디

-40도 500ml

-정제수, 포도주류증액 40%, 설탕, 카라멜색소

-Bacchus 제조



...아르메니아 브랜디는 들어봤지만

카자스흐탄브랜디는 또 뭐야?


라면서 가격표에 혹해 계산대로 갑니다.



귀신에 홀린듯 구매를 마치고 

카자흐스탄 브랜디에 대해 찾아봅니다.


브랜디가 맛잇을라면 먼저 와인이 맛있어야합니다.

현용 브랜디의 제조방식이 어떠하든.

브랜디의 탄생은 와인의 부산물이니까요



카자흐스탄 와인도 몰도바나 아르메니아만큼인진 몰라도 꽤 유명합니다.

여기서 일단 신뢰도가 급 상승합니다.


집에와서 빵을 데우고, 잔에다 술을 따르고

Bacchus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갑니다.


와인부터 꼬냑(이라 주장) CHACHA를 포함한 많은 술을 팝니다.

현지가격은 5년숙성 기준 9천원 정도합니다.

신뢰도가 더욱 상승합니다.



아르메니아 브랜디를 마셔본 경험에 따라

적당히 에어링을 마치고 마셔봅니다.


맛은 아르메니아 브랜디에 비해 덜 진합니다.

알콜의 맛이든, 향이든


향과 맛이 약하다는건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쓴 맛까지 적어서 마시기 더욱 편하다는걸 이야기합니다.

목넘김이 좋군요.


술꾼들에게 맛이 어떠니 저쩌니 설명하는건 멍청한 짓입니다.

5년숙성 브랜디가

18,000원이라..

적어도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이가격에 이정도 숙성년수를 가진 술을 구하긴 힘듭니다.

 


위스키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5년이나 숙성했을법한 버번위스키를 5만원 주고 구매하는것도 좋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브랜디를 드셔보세요~~



좋구나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