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 23일(토) 현재 강북을 총선 상황분석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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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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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을에 사는 주민입니다.

서울 강북구가 민주당 경선으로 아주 핫핫핫 지역이 되었습니다.


여러차례 경선과 언론의 집중포화로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 공천과 후보등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민주당 후보의 아주 편안한 당선을 예상하는 가운데 돌발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석현 후보 출마인데요.

성북, 강북에서만 40년 가까이 살아온 제가 지역사항과 더불어 현재 느끼는 점을 몇 가지 적어 보고자 합니다.

한민수 후보님 캠프에서는 모르시는 사항은 참고하셔서 선거전략 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강북구 인구분포

서울에서 노인인구비율이 가장높은 지역 입니다.  50이상 이상 인구비율이 50%에 달하지만

특이하게 보수후보가 당선된적이 없는 지역구 입니다. 40대는 진보 성향이 강하다고 하면 50대 이상은

분위기, 주변 독려 등에 따라 표심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1. 경선결과와 박용진의원


경선2차 : 박용진 정봉주 (전화 투표)

투표율 : 75%(강북을 권리당원)  >>> 박용진 1,696명(51.79%) / 정봉주 1,578명(48.21%)


경선3차 : 박용진 조수진 (인터넷 투표)

투표율 : 강북을 권리당원 53.7% / 전국 권리당원 26.31%

득표율 : 강북을 권리당원 : 조수진 53.75% / 박용진 46.25%

전국 권리당원 : 조수진 76.85% / 박용진 23.15


  • 경선3차에서 권리당원 투표율이 21.3%가 빠졌습니다.  

  • 노년층의 인터넷투표 참여가 어려웠다, 이승훈 지지자들이 투표 포기했다. 정봉주 지지자 경선투표 포기 등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 그런데 박용진의원의 지지율은 세번의 투표 모두 50%대를 유지하였습니다. 강북구의 권리당원의 절반이 아직도 박용진의원을 지지한다는 이야기이죠

  • 강북구는 북한산을 끼고 있습니다.  산을 축으로 굉장히 많은 모임이 있습니다.  등산,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초,중,고 동창회, 상인모임 등등.  북한산 등산로에서 박용진의원을 자주 만났었는데요

박용진의원은 이 지역 토박이로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관리해왔습니다.  수많은 지역내에 모임에 참석하여 얼굴과 이름을 알렸었죠.  구청에서 주최하는 초등학교 그림대회, 4.19 행사에서도 얼굴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박용진 이름을 검색하면 눈에띄는 블로그가 하나 보입니다.  다산저널.....

기사 댓글활동을 열심히하고 계시고 박용진의원의 열혈 지지자로 보입니다. 초중고 대학을 모두 강북지역에서 졸업한 박용진 의원의 이런 지지세력은 강북구에서 상상을 초월할것으로 추정합니다.

https://blog.naver.com/a25750/223386388400



  1. 이석현 후보 등장

민주당 공천이 끝나고 이제 다 끝났다 생각하는 순간.  보너스 스테이지가 시작된듯 합니다. 이석현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에서 후보로 출마한것인데요.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아 이분이 심상정 역할을 하러 나왔구나. 무슨 지령을 받고 나왔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지령????????

뇌피셜이지만 이 지령 뇌피셜 때문에 많은분들이 정의당에 치를 떨게 되었죠.   

박용진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이고, 이석현 후보는 전북 이리 출신 입니다. 둘다 성북, 강북지역에서 긴 시간 활동을 해왔고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은밀한 움직임......

이분의 출마선언이 재미를 넘어 무섭습니다.  "박용진 뜻 받들어 강북을 출마"....



  1. 24년 3월 23일(토요일)

지역에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은 지역을 다녀보면 무언가 달라진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지역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요.

강북을 지역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 수 있는곳이 삼양사거리입구(아래사진, 박용진의원 사무실 부근)와 삼양사거리 가 대표적입니다.

박용진의원은 아직도 현수막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박진웅 국민의 힘 후보 초대형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한민수 후보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현수막을 내걸 좋은 장소를 이미 모두 빼앗긴 듯 합니다. ㅠ.ㅠ



박진웅 후보 사무실이 어딘지 모르겠습니다만 삼양사거리에도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역시 한민수 후보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궁금한 저는 sns와 유투브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뉴스에서는 공천기사와 시작된 공격 뉴스가 보입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116378?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40322081854

강북구 주민들이 뿔났다....뭐 이런 뉘앙스인데요.. 노년층에 아주 자극이 될만한 먹이거리 입니다.

유투브채널은 안보이고, X(구 트위터)에 후보등록 게시물이 한개 보입니다.  


오늘 갑자기 정청래의원이 쇼츠를 한개 공개합니다.  한민수 후보 사무실 마련인데요.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아 이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하루 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무실이 빈건 당연하죠....

아침 신문에 보수언론이 받아쓰고 공격하지 않을까..... 쇼츠를 본 노년층은 정말 준비가 안된 후보구나 라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 남은 총선 18일 표심의 행방은 어디로???

현재 강북구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하다보니 서론이 길었습니다. 경선결과 더불어 걱정이 되는 통계가 보이는데요

아무리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지자를 무시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세번의 경선과 공천 취소로 강북구민은 지쳐 있고요.  



위의 57,000표 중에서 절반인 28,000표가 박용진의원 지지자라고 가정해 봤을때

한민수 후보님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단순계산으로 괜한 우려하지 말라고요?


좋습니다. 다른 가정을 해보죠.  정봉주후보 공천취소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이탈표, 민주당에 실망한 이탈표, 이승훈 후보 지지자의 투표포기, 민주당에 실망한 지자의 국민의 힘 지지(투표),  민주당내 한민수 후보 지지거부 표.  이석현 후보 득표....제 가 생각나는 변수만해도 여섯가지 입니다.  박용진의원이 게임의 보너스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끝판왕처럼 다시 등장한 느낌 입니다. 아직 현수막을 떼지 않고 있습니다.......왜 왜...도대체 왜...

아마 본인의 기반세력을 이용해 이석현 후보를 도울거라 예측해봅니다. (마 우리가 남이가...)


강북구내에서 박용진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율이 절반이라고 가정했을때 상기의 이유로 표는 분산 될 것입니다.  이 분산될 변수의 표를남은 18일 동안 원래 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민수 후보가 당선 될 것 입니다.


강북구 인구는 약 29만명이며 갑과 을이 인구 비율이 거의 5:5로 비슷합니다.  

여기는 당연히 민주당이 되는곳이니 내가 투표하지 않아도 당선될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

21대 총선에 민주당에 표를 던졌던 사람들이 다시 표를 줄거라는 생각.

이석현 후보의 변수...... 전부 다 고려해야 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래는 제 나름대로 이탈표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바뀔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개소리를 길게 도 써놨돠... 개소리 하지말고 잠이나 자라.... 등등 비판해주세요..... 아주 좋습니다.

제가 쓴 글로 인해 강북을 지지자분들과 캠프여러분들이 더욱 각성하고,

여러가지 정황상 안 좋은 현재 상황을 타파해서  한민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급하게 적다보니 맞춤법 검사는 돌리지 못 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민주당 경선 독려운동부터 봉도사님 공천취소 서명운동... 조수진 후보 낙마 등으로 저도 심신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동안 글 게재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총선전까지는 조금 쉬면서 움직여 보겠습니다.


한민수 후보님의 아주 그럴듯한 공약과 함께 좋은 활동을 기대하며 그리고 총선에서의  당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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