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커피포트로 커피를 끓여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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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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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데에는 100도라는 온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요즘 전기포트로는 물이 100도가 되는데 채 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35년전 커피포트로 커피 한잔의 물을 끓이는데 몇 분이 걸릴까요? 


1988년에 생산된 금성사(LG) 전기포트로는 무려 10분이나 걸렸습니다.

 

요즘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는 다소 맞지 않는 도구일수 있겠으나 


물이 100도까지 끓어오르는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어릴 때 즐겨보던 


돈데크만의 시간탐험을 떠올리며 20년 전의 추억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옛 커피포트로 끓인 커피의 맛은 최신 커피포트보다 훨씬 진한 맛이었습니다.


물은 빨리 끓어오르는 만큼 빨리 식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금성커피포트처럼 


오랫동안 누군가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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