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여조카 목욕 시켰는데…성추행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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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콩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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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조카가 토하는 바람에 제가 목욕을 시켰는데, 이게 성추행인가요?"

최근 각종 SNS에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이른바 '조카바보'임을 인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조카바보'란 조카밖에 모르고, 친자식처럼 조카를 사랑한다고 해서 등장한 신조어다. 30대 남성 A 씨도 '조카바보'다.

A 씨는 결혼한 형이 낳은 6살, 4살 남매가 예쁘고 사랑스러워 심지어 형 집 근처로 이사까지 했다.

"제 눈에만 예쁜 건지 모르겠지만 첫 조카이고 해서 너무 예뻐요. 자주 보고 싶어서 이사도 했죠. 혹여나 형수님이 불편해하실까 봐 조카들과 놀다가도 저녁엔 약속 있다고 피해드리고 있어요."

집안 행사가 있을 땐 형 가족들이 A 씨의 집으로 왔다. A 씨는 조카가 마음껏 뛰어놀기 바라는 마음에 연립 1층으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없을 땐 주로 조카들과 A 씨 집에서 있었다. 그는 "두 아이는 저와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정말 단 1초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솔직히 남녀 구분 없이 몸으로 놀아줬다"고 말했다.

어느 날 조카들은 A 씨 집에서 자기로 했다. 아이들을 재우고 A 씨 홀로 맥주 한 잔 하고 있는데 방에서 여자 조카가 기침하며 울고 있었다. 저녁 먹은 것이 체했는지 구토를 한 것이다.

A 씨는 급한 마음에 형수에게 전화할까 하다가 조카가 안정이 된 듯하여 급한대로 옷을 벗겨 토사물 묻은 곳만 비누칠 해서 닦아 줬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니 아이가 속옷과 내복을 스스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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