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수원 촛불집회 강진구 기자 발언 받아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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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6월 10일 오후 6시. 수원역 1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수원 촛불대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강진구 기자의 발언이 약 10여분 있었습니다.
모두 받아써서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수원시민 여러분!
더탐사의 강진구입니다.
많이 걱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한 뒤에 이제 고작 1년하고도
2개월 정도 지났네요. 12년 이상 지난 것 같이 끔찍한
악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가 지난 1년 2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강진구 너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저는 매일매일이 최고의 순간입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경기 남부 지역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수원시민과 함께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제게 최고의 순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 잘 기억하실 겁니다. 2021년 당시 열린공감TV, 더탐사가
윤석열 본인, 마누라, 장모. 이른바 본부장 비리 170여 가지를
폭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170여 가지 본부장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7시간 녹취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김건희가 그 녹취 파일에서 저희 더탐사를 향해 되뇌었던
그 악몽 같은 저주의 말.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더탐사 걔네들 어떻게 죽나 봐".
그 일이 있고 나서 1년이 넘었습니다.
저희를 죽이려고 무도한 시도를 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이 국무회의에서 더탐사 기자들을 콕 집어서
"법을 위반한 대가를 보여달라"고 대통령이 직접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에 걸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영장이 기각될 당시에는 불과 하루만에
5만여 명의 시민들이 더탐사 강진구 구속 반대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정치검찰과 언론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들도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권력자는 우리 국민이고, 국민이 반대하는
정권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건희는 "더탐사 걔네들 어떻게 죽나 봐"라고 했습니다나,
저는 거꾸로 윤석열 정권에게 그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걔네 어떻게 죽나 보십시오!!
우리의 적은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가 아닙니다.
우리의 적은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두려움과 무기력으로 우리가 지치기를
그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두려움과 무기력증을 떨치고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얼마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 고작 1년 2개월 지났고.
우리가 스스로 지지 않는 한 반드시 그들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더탐사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 그 무도한 압수수색
17차례에 이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MBC, 임현주 기자, 최강욱 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저희는 그들이 무엇을 노리는지 잘 압니다.
그들은 더탐사가 가지고 있는
윤석열 X파일, 김건희 X파일, 한동훈X파일을
들여다보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더탐사라는 작은 매체가 그 엄청난 X파일을
자체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부의 누군가가, 혹은 그들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권력기관 내부의 누군가가 더탐사에게
자신들을 쥐고 흔들 수 있는 X파일을 흘린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탐사를 직접 (또) 압수수색하기는 뭐하니까
MBC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건 헛다리 짚은 겁니다.
더탐사가 가지고 있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X파일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제보와 더탐사의 취재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어 얻은 결과물입니다.
그들은 절대 더탐사가 가지고 있는 X파일을 볼 수 없을 겁니다.
본다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미 대선때 윤석열 본부장 비리가 170여 가지인데,
더탐사가 확보하고 있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X파일 비리는
200가지를 넘어 300여 가지에 이를 것입니다.
이것을 정치검찰과 언론이 힘들게 막아내고 있습니다만
그들이 막아내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겁니다.
여러분 기억하실 겁니다.
제가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3월 10일. 경향신문으로부터
사실상 해고통지를 받고 시민기자가 되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집회에서 다짐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저는 대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 당시 백기완 민주후보의 깃발을 들고 서울 전역을 다니면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백기완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경향신문 노조위원장일 때,
저를 찾아오셔서 같이 점심 먹으며 제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 모진 고문을 어떻게 견디셨습니까?"라고.
그 때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고문했던 그 놈을 바라보면서 내가 이야기했지.
너, 나를 죽여라. 나를 죽이지 못하면 너는 내 손에 죽을 것이다"라고.
제가 그 말을 윤석열에게 똑같이 했었습니다.
"윤석열. 당신이 나를 죽이지 못하면 당신이 내 손에 죽을 것이다!"라고.
그리고 윤석열의 멘토라고 일컬어지는 그 교수가 제게 전화해서
보수 진연으로, 윤석열 진영으로 투항할 것을 권유해 왔습니다.
제가 굴하지 않고 계속 기자의 길을 가겠노라고 하니
"가시밭길이 될 텐데 그래도 가겠는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가시밭길일지 영광의 길일지 모른지만,
나는 시민들과 함께 기자의 길을 가겠노라"고.
그리고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은 저를, 더탐사를
죽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희가 반격을 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반격할 힘은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나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 더탐사 취재진이 힘을 모아서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권에 비수를 꽂는 탐사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원지역. 안타깝게도 경기남부 지역 민주시민의 자랑이어야 할
수원이 어느 순간 "수박밭"이 되어버렸습니다.
민주당 수박밭이 된 수원을 다시 민주화의 성지로 돌려주시고,
저희 더탐사 취재진 여러분은 시민 여러분께 했던 그 약속을 지키는
그 한길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적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떨치고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총선. 이곳 수원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고
다함께 심판의 영광과 즐거움을 만끽하리라 약속드리면서
오늘 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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