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2023년 퓰리처 상 발표. AP통신 우크라이나 사진팀/보도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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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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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 KST - AP통신/2023년 퓰리처 수상선정위원회 - 퓰리처 수상선정위원회는 2023년 퓰리처 상을 발표하고 공공서비스 부문, 특종사진 부문에서 AP통신 우크라이나 사진팀 및 보도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공서비스 부문과 특종사진 부문이 동일한 사람/기관에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특집사진 부문에서는 임신한 노숙자로서 길에서 생존에 몸부림치며 아기를 돌보기위해 노력하는 여성을 생생하게 취재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크리스티나 하우스(Christina House) 사진기자가 선정되었습니다.


공공서비스 부문(Public Service)

대상 : AP통신 우크라이나 사진팀/보도팀 -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예브게니 말로레카, 바실리사 스테파넨코, 로리 히난트

선정이유 : 포위된 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을 고발하고 증언하는 용기 있는 보도에 대해 수여함. 이들은 마리우폴에서 탈출할 때에도 생리대속에 사진 메모리칩을 숨겨 15개의 러시아 군 검문소를 통과해 탈출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속에서도 보도를 계속 이어나갔기에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함.




특종사진 부문(Breaking News Photography)

대상 : AP통신 우크라이나 사진팀 - 예브게니 말로레카외 8명

선정이유 : 다른 뉴스 보도팀들은 모두 철수하였지만 마리우폴에 남아 폐허, 민간 기반시설 표적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 피난을 떠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회복력 등 우크라이나 개전 이후 첫1주일부터 현지에서 진실되고 긴박감 넘치는 영상/이미지 취재보도에 대해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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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사진설명 : 부상당한 임산부 이리나 칼리니나(32)는 러시아 군의 폭격으로 파손된 산부인과 병원에서 이송되고 있었다. 부상당해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그녀는 "차라리 죽여달라"고 연신 고함을 질러댔다. 그녀의 아기 이름은 미론/MIRON('평화'를 뜻하는 우크라이나어)으로 구급대원, 의료진에 의해 나중에 이름지어 졌다. 태아는 사산되었다. 이 사진 촬영 30분 후 산모인 이리나 역시 사망했다. 사진촬영 : 예브게니 말로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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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사진설명 : 2022년 3월 4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포격으로 사망한 마리나 야츠코의 18개월 된 아들 키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들 키릴은 의료진의 소생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사진촬영 : 예브게니 말로레카)



특집사진 부문(Feature Photography)

대상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사진기자 크리스티나 하우스(Christina House)

선정이유 : 임신한 22세 노숙자 신분의 여성이 길거리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아이를 아동보호시설에 빼앗기고 좌절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기자의 공로를 인정하여 선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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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22세의 맥켄지 트라한이 남자친구 에디(26)가 할리우드에 있는 텐트 근처에서 그녀의 배에 손을 얹고 있는 가운데 걱정스럽게 대로변을 살펴보고 있다. 이 둘은 노숙자이다. 맥켄지 트라한은 출산 예정일이 채 1달이 남지 않았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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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과 그녀의 남자친구 에디가 할리우드 앨리 뒷골목에 방수포로 만든 거처에 같이 앉아있다. 맥켄지는 에디를 만난 후 여기서 노숙을 시작했고, 에디의 아이를 임신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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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22살의 맥켄지 트라한이 기자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맥켄지는 11살에 가출하여 마약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소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다 13살에 할리우드 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성인이 된 그녀는 필로폰 소지 및 훔친 물건 매매로 세 번의 중범죄 유죄 판결을 받고 전과자가 되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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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보일 하이츠의 어드벤티스트 헬스 화이트 메모리얼 병원에서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있다. 이름을 앤(Ann)이라고 지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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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보일 하이츠의 어드벤티스트 헬스 화이트 메모리얼 병원에서 갓 태어난 딸인 앤(Ann)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의 아버지인 에디는 출산직후 나타나지 않았다. 맥켄지 트라한에게 아이의 아버지 소식을 물어도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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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병원에서 출산 후 퇴원했다. 아기 앤을 유모차에 태우고 새로 거처를 얻은 아파트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알링턴 하이츠 소재의 소형 아파트에 임시 거처를 얻게 되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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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딸 앤(Ann)을 정성스럽게 목욕시키고 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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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알링턴 하이츠에 있는 아파트에서 면접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있다. 한 지역 단체가 면접때 입을 옷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기자가 트라한을 알게 된 후 가장 들떠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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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맥켄지 트라한이 상념에 잠겨 있다. 그녀의  친구가 앤과 놀아주는 동안 우울한 모습이었다. 아동 보호 기관에 맥켄지가 아이를 방임하고 있다는 익명의 신고 전화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트라한은 이후 혐의를 조사하는 사회복지사와 만났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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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캘리포니아 벨플라워의 법정 밖에서 맥켄지 트라한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트라한은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경찰의 단속을 받았고 이후 총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녀는 무면허 운전과 경범죄인 마약 소지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친구의 차에 밀수품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총기 소지 혐의는 나중에 기각되었고 그녀는 이날 보호 관찰 처분을 받았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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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트라한의 딸 앤(Ann)이 아동보호기관으로 넘겨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맥켄지 트라한은 다시 길거리에서 노숙자 생활로 돌아갔다. 그녀의 한 동료 노숙자가 트라한의 텐트를 들여다보고 있다. 트라한을 임신시켰던 에디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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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사진설명 : 다시 노숙자로 돌아간 매킨지 트라한은 몇달동안 헐리우드 앨리 길거리에서 생활하다 로스앤젤레스 시의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거처를 얻게 되었다. 트라한은 몇달만에 다시 만난 기자에게 이 거처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고맙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바닥에 누워 있다. 사진촬영 : 크리스티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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