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출시된 금성사의 마지막 시계라디오 모델  R-K10입니다.

LG그룹의 색깔인 LG RED를 실제 제품에 담아낸 첫 번째 제품으로,

라디오 기능과 더불어, 알람 설정과 취침 설정 등 시계 기능을 겸했습니다.

사명이 럭키금성에서 LG로 바뀌던 1994년과 1995년 사이에 출시되다보니 

1994년에는 금성사로, 1995년 3월 1일 이후에는 LG전자로 표기해 생산됐습니다.

LG의 색깔을 가장 먼저 담아내어 럭키금성이 아닌 새로운 LG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제품이었다는 점이 이 오래된 시계라디오를 수집해야만하는 충분한 메리트를 부여합니다.

2024년 올해 생산된 지 딱 30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미사용 박스품으로 보관된 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