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단장 썰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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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엽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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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 야구부장에서 풀린 차단장 관련 썰입니다.


- 차단장에게 감독 자리 제의가 들어왔으나 구단에서는 풀어줄 생각이 없답니다.

중간계투 선수로도 성공적이었고, 투수코치로도 훌륭했고, 단장으로서도 성공한 차명석 단장입니다.

하지만 야구인으로서 꿈꾸는 궁극의 자리는 감독 자리입니다. 

그래서 보통 타구단에서 감독 자리가 들어오면 (어떤 직책에 있든) 구단에서 풀어주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구본능 구단주 대행은 절대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단장직에서 못 벗어나는 차 단장



- 차단장 왈 "5차전에는 눈에 뭐가 들어가서 눈물이 나온 것이다. 절대 운 것이 아니다"

차명석 단장이 우승 순간에 자신은 절대 운 것이 아니라고 했답니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로켓 이동현 선수가 은퇴할 때 차 단장이 펑펑 운 거로 유명한데, "나는 그 때 평생 울 거 다 울었다"며 잡아뗐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본인의 진술보다 더 정확히 순간을 기록합니다.



뿌엥ㅠㅠㅠㅠ

뭐...눈에 뭐가 들어간 거로 쳐 주죠.


- 함덕주 선수의 FA 등급이 C로 소문났던 건 LG구단 발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3년 전 양석환 선수와 트레이드로 LG로 온 함덕주 선수는 윈나우를 외쳐 온 구단의 우승조각 중 하나였습니다.

2년 간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고우석과 정우영의 부진을 완벽히 메우며

우승의 가장 큰 역할을 한 불펜 투수가 됩니다. 그리고 올해 FA인지라 많은 타 구단에서 욕심을 냈습니다.

왜냐하면 함 선수의 등급이 C라고 소문이 났었거든요. C등급 선수는 별도의 선수 유출 없이 보상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유망주나 주전급 선수를 잃지 않고 필요한 전력을 보강하는데 매우 유리한 등급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B등급이었고, 타 구단에서 함덕주 선수를 영입할 경우 25인 보호 선수를 지정하고,

엘지는 원하는 선수를 지명해서 데려올 수 있습니다. 애초에 C등급이라고 믿고 불펜 전력 보강을 노리던 타 구단에겐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이 소문의 출처가 다른 곳도 아닌 엘지 구단이라고 합니다. (구단: '헤헷, 계산 잘못 했네요. 미안해요')

이를 접한 팬들은 차 단장 혹은 구단의 지능적 언플이 아닐까 하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계산을 틀린 척을 하면서 오해였다고 밝히면 타구단의 전력 보강 계획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틀릴 수도 있는 것이 보통 선수 계약의 옵션 사항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이게 계산이 바로 되진 않습니다)

누가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엘지의 계획(?) 성공적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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