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로 심란한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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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드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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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 요약 


1. 여론조사의 생명은 조사 샘플이 모집단의 여론분포를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가에 달려있다. 

2. 유선전화 비율,  ARS냐 상담원 조사, 안심번호냐 개인번호냐  여부도 결국은 이 문제이다

3. 오늘 MBC 조사는 보수가 다른 너무 과대 대표되어 있어 보인다. 그래서 이렇게 나온거다 

4. 중요한 건 추세와 30대 중도의 움직임이다. 아주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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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나온 MBC 여론조사나 얼마전 리얼미터 여론조사 모두 이 후보가 크게 뒤지는 걸로 나와 맘 상합니다. 그런데 NBS나 갤럽은 또 백중세로 나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MBC 여론조사 



갤럽 여론조사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조사 시간, 집전화 포함 여부, 안심번호 사용여부, 조사방식이 ARS인지 상담원이 물어보는지  여부 등. 그런데 이 모든것의 핵심은 조사 샘풀이 모집단의 여론분포를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가에 달려있다. 만약 ARS를 하더라도 이것이 모집단의 분포를 제대로 반영한다면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누구도 사전적으로 모집단 분포를 모르며 무엇을 기준으로 모집단 분포를 제대로 포착했는지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여론조사 기관의 능력의 차이라고 합니다. 한 통계교수님에 따르면 갤럽과 NBS이 잘한다고 합니다. 


2. 손쉬운 방법은 응답자의 이념적 분포를 보는 것입니다. 이념적 분포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 기관의 자료를 보면 이 분포를 안정적이라고 가정하고 진행합니다. 문제는 갤럽과 NBS에 비해 코리아 리서치의 경우 진보에 비해 보수가 너무 과표집되어 있습니다. 이념적 성향이 보수적인 집단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실제 보다 과대표 되는건 당연합니다 . 실제로 조사기관별 여론조사 편차는 이 비율을 어떻게 잡느냐에 상당히 의존합니다. 


3.  그래서 중요한 것은 중요한 건 추세이며는 집단별로는  30대와 중도 성향, 수도권의 움직임입니다. 서울을 빼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백중세이며 추세는 여가부 폐지와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로 나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4.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본인이 믿는대로, 그리고 항의 낙선을 위해 할 수 있는만큼 다하면 됩니다. 정말 팽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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