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2 KST - MSNBC/CNN -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필라델피아 타운홀 민주당 집회에서 공화당에게 직격탄을 안길 초강경 발언을 하며 대대적인 민주당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필라델피아 민주당 집회에서 트럼프 지지 공화당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원들에게 말한다. 의회폭동사태를 비판하지 않으면 결코 당신들은 법과 질서의 편이 아니다. 당신들은 법과 질서를 논할 자격이 없다" 

"분명히 말해두겠다. 안전한 미국을 만들겠다. 공화당의 흑색선전에 맞서겠다. 경찰력을 포함한 공공안전을 위한 예산을 증강시킨다. 민주당이 경찰력을 약화시킨다는 공화당의 마타도어에 맞서겠다. 나의 민주당 행정부는 공공안전을 위한 공권력 증강에 대대적인 예산증액을 실행하겠다"

"다시 말한다. 나는 결연하게 돌격자동소총을 규제하는데 찬성한다. 반드시 돌격자동소총을 규제하고 NRA에게 타격을 안길 것이다."

일단 강성 민주당 일부와 진보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늘 연설을 통해 그간 민주당의 수세적인 선거전략을 공세로 바꾸고 공화당에 대한 반격으로 보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연 공권력 강화에 예산증액이 공화당에 우위를 점하는 것인지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의 오늘 연설을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경찰력의 강화가 총기규제에 효과적일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사설을 통해 반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