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할 사람이 없다' 조선업 발동동…외국인으로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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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맥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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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주시면 더 좋겠고... ?

보통 봉사활동 단체 같은데서.. 저렇게 말하지 않나요 ㅎㅎ

아무튼 좋빠가 입니다.....



"일할 사람이 없다" 조선업 발동동…외국인으로 해결되나 (풀영상) / SBS 8뉴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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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불황을 거치면서 지난 2014년 20만 3천여 명이던 조선업 종사자는 지난해 절반 이하인 9만 5천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조선업 단지에선 웃돈 주고라도 인력 빼내오는 쟁탈전이 일상일 정도입니다. 

1만 4천 명 넘는 인력이 더 필요한데 방법이 없자, 결국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로 긴급 수혈하기로 하고 취업 비자 발급요건을 대폭 완화해줬습니다.

[김진국/조선업 협력업체 대표 : 가급적이면 내국인이 더 와주시면 더 좋겠고 지금 정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외국인분들이 과거보다 빨리 입국해주시는 부분은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2025년까지 매년 외국인 5천여 명이 조선업에 배정되면 노동자 10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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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조선소에서 일했던 숙련공 A 씨는 3년 전 화학 업체로 이직했습니다.

[A 씨/이직한 조선업 숙련공 : 임금 차이가 좀 많이 컸죠. (월급으로) 한 150만 원 정도 차이 났으니까, 안 돌아가죠. ] 

위험한 근무환경을 보상받을 임금 수준이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A 씨/이직한 조선업 숙련공 : (한 단이) 허리 높이인데 11단을 올라가서 작업해야 합니다. 로프 하나 가지고 그게 위험하죠. 같이 일하던 노동자가 떨어지는 것도 봤고. ] 

조선업에 젊은 인력 유입이 끊긴 건 여전히 낮은 임금 수준 때문이 큽니다. 층층이 원하청 구조로 이뤄진 조선업에서, 원청 조선사들은 수주는 호황이라면서 과거의 누적 적자를 이유로 하청 업체의 공사 대금을 충분히 올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하청 노동자의 임금을 원청의 70% 이상으로 올리겠다 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진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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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뒤면 귀국을 하기 때문에 기술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데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일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소 태국인 노동자 9명이 잠적했고 지난 2월에도 4명이 숙소를 무단이탈했습니다. 

조선업 취업 비자 요건 완화가 불법 체류수단으로 전락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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