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SG VS 한화 대전 경기에서 홈으로 대시하던

한화 김인환이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포수 프로텍터로

홈을 짚고 있던 이재원에게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중견수가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를 해서 태그 타이밍이

급박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재원 정도 되는 베테랑이

굳이 홈플레이트를 무릎을 꿇은 상태로 앉아있어야

했는지 의문스럽군요.

더욱 실망스러운건 상대 팀 선수가 발목을 부여잡고

땅바닥에 뒹굴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도

한번 살펴 볼 생각도 하지 않고 못 본 척 하는 모습입니다.

다같이 야구하는 선수들이면 고의든 아니든 타팀 선수를

다치게 했으면 걱정이라도 해주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이재원의 오늘 플레이는 지극히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