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대통령 '김건희 여사 지지..개식용 끔찍'”? 진짜 끔찍한 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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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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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98152?sid=100




최근 이탈리아 언론에서 김 여사의 개식용 종식 문제를 다룬 기사를 언급한 마타렐라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는 사람과 똑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타렐라 대통령은 "개식용은 생각하기도 싫은 가장 끔찍한 일"이라며 "김 여사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궁금한 게 말입니다.







https://www.blick.ch/schweiz/alda-fogliani-spricht-ganz-offen-ueber-einen-umstrittene-tradition-im-tessin-bei-uns-kommt-noch-katze-auf-den-teller-id2207370.html




이탈리아 대통령은 개, 고양이 모두 식용하는 이웃 나라 스위스에 대해서도 저런 소리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심지어 기사의 티치노 칸톤은 이탈리아와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도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이탈리아 문화권이죠.

뭐, 그런 것과 상관없이 남의 나라의 식문화를 끔찍하다고 하는 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쌈싸먹은, 인종차별적 발언입니다.


게다가 그걸 좋다고 하고 있는 인간들이 과연 한국인일까 의문이 드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23995?sid=100




물론 이탈리아 대통령이 정말 정확히 저런 발언을 했는지, 무슨 의도로 했는지 살펴봐야 할 일입니다.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도 저런 식으로 이용했습니다만서도,



지난해부터 정부가 논의해온 ‘개 식용 종식’에 대해 구달 박사는 “다른 문화권의 시선을 떠나 한국 사회가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하는 문제”라면서도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지적했다.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가 야만적이라는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말 어리석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만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육식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육식을 꼭 해야 한다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사육과 도축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이 맛이나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육식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01408?sid=102




구달 박사의 개 식용에 대한 의견은 문화적 다양성의 인정과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견해였죠.
강제적 법제화라는 야만적 접근을 시도하는 자가 감히 이름을 팔아도 되는 게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 식용 금지 논의 역시 이해당사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협의를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구달 박사처럼 아예 동물 식용 자체를 반대하면 모를까,

특정 종의 식용 금지는 당위성을 찾기 힘들며, 따라서 그것을 이루려면 사회적 합의는 필수죠.


마타렐라 대통령 역시 이런 언플의 희생양일 수도 있겠네요.



국격을 망치는 건 개 식용 문화가 아닙니다. 진짜 국격을 망치는 건 뭐 굳이 말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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