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조선 간판기자의 분석) 바닥 지지율? 누가 尹을 진심으로 사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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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측은 '지지율 하락은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공격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이유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과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공격의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22-08-04)
과연 그럴까요?
前 조선일보 선임기자 최보식 (63).
그는 33년을 방가조선에 재직하며 매주 '최보식이 만난 사람'이라는 시리즈를
연재해왔던 조선의 '간판 인터뷰 전문기자'였습죠.
최근 최선생은 '尹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세례에 시달렸답니다.
답변을 위해 쓴 칼럼을 요약/발췌해봤습니다.
1. 애초부터 尹부부는 '비호감'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후보 시절부터 ‘비호감 이미지’가 높았다.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잠깐 잊혀진 듯 했지만, 그 뒤 매일 매스컴에 노출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그 ‘비호감’ 이미지가 되살아났다."
2. 연인 같은 존재였던 다른 대통령들과는 달리
尹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국민들은 '한줌'에 불과하다.
"정치에 입문한 ‘윤석열’이라는 인간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비록 한쪽 진영일지라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지도자였다.
자기 연인처럼 여겼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이 다 그랬다.
하지만 윤석열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목소리 큰 열렬 지지자들은 있겠지만 숫자로 보면 한줌에 불과하다."
3. 인상부터 '비호감'인 尹에 '비호감' 김건희까지 얹어지니 누군들 좋아할 수 있겠는가?
"윤 대통령의 표정·언행·체구·걸음걸이는 그렇게 썩 ‘대중친화적’이지 않다.
검찰 시절 몸에 밴 ‘갑질’ 모습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 이미지까지 얹혀진다.
감정적으로 싫은 사람이 아무리 그럴듯한 일을 해보여도 결코 좋아질 수 없다."
4. 그러지말라고 진작 말렸건만...
'비호감'이 매일 '밑천'을 드러내니 국민들은 쳐다보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한다.
"‘도어 스테핑’에 대해 언론인으로서는 내가 처음 우려를 표시하는 칼럼을 썼다.
윤 대통령의 ‘없는 밑천’을 스스로 드러내는 행위라고 했다.
대통령의 정제 안 된 발언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지만, 그 못지않게 ‘비호감’ 인물이
매일 매스컴에 등장하는 것은 국정운영에 위험하다고 봤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식상해지면 안 된다.
그런데 ‘비호감 이미지’의 대통령이 매스컴에 매일 나오면,
국민들은 그 인물을 쳐다보는 게 고통스럽고 그 인물이 더 싫어지는 법 이다."
5. 따라서 尹은 노출횟수를 줄여야했다.
그런데 김건희와 팬클럽 회장까지 등장해서 설쳐댔다.
"윤 대통령은 가능한 한 노출 횟수를 줄여야 했다.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덜 나오고 비호감을 줄여가는 쪽으로 갔어야 했다.
눈에 잘 안 띄는 대통령이 무얼 하고 있는지 국민이 궁금해하도록 해야 한다.
날마다 그 모습으로 나타나는 윤 대통령과 함께,
김건희 여사까지 펜클럽을 통해 연예인처럼 자신을 드러냈다.
심지어 ‘펜클럽 회장’이라는 이는 마치 ‘대단한 벼슬’을 받은 것처럼 정치적 사안마다 한마디씩 던지며 설쳐댔다."
6. 말이 많은 尹, 하지만 국민들이 정작 알고싶어하는 말은 없고 대부분 쓸데없는 말이다.
"취재진 앞에서 말은 많은데 정작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말은 없다는 데 있다.
대통령으로서 안 해도 될 말, 쓸데없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도, 국민들은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려는지 한 번도 말한 적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7. 尹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개혁과제인지 '이해조차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
"개혁은 대통령이 선두에 나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민을
반복해서 설득하고, 이해집단들과 피투성이가 나도록 싸워도 될까말까 하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해당 장관들에게 “개혁을 지시했다”로 끝내버린다.
윤 대통령은 왜 개혁을 해야 하는지, 그 속에 무엇이 문제인지, 왜 시대적 과제인지를
과연 이해나 하고 있는지 그 수준이 의심 이 들 때가 있다."
1줄 요약:
역대급 비호감 부부가 시도 때도 없이 본인들 밑천을 드러내니 국민은 진저리 친다.
출처: 최보식의 '언론'
윤 대통령의 ‘바닥 지지율’ 미스터리.. “왜?”라고 내게 물으시면 (22-08-03)
촌평)
신랄합니다. ㅋ
몇 달 전, 최선생은 막무가내 靑 이전 강행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어쩔 수 없이 尹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대선 때의 낭패감을 또 맛 보게된다고 토로했었습죠.
"대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권 교체’를 위해 윤석열을 찍을 수밖에 없었던 기분과 비슷하다.
윤 당선인이 자초한 ‘대통령 집무실’ 문제에서 선거 때와 똑같은 기분을 맛봐야 하는가?"
최보식의 탄식) 文통 입장이 맞아. 尹은 '오기' 때문에 프레임에 갇혔다
평생 방가조선의 첨병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숱한 인물 인터뷰로 잔뼈가 굵었던
본인의 시각으로 봐도 '尹은 대통령감이 아니었다'는 얘기겠지요.
2찍남의 '예감했던 환멸'이라고 해야할까요? ㅉㅉ
최선생은 尹에게 다가올 암울한 미래도 예언하고 있습니다.
1 . 尹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국민 밉상’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다.
2. 국민들이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단계가 되면 대통령을 따르지도 않는다.
대통령은 뭘 할 수도 없으며, 뭘 했어도 평가 받지 못한다.
3. 이명박이 그 실례인데 이명박만큼의 실력조차 없는 굥카는 지금 최악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출처: 尹 본인 실력은 없고 이미지는 ‘이명박’처럼 되면 최악 (22-07-19)
남은 4년 9개월은 대한민국 만인에게 가장 긴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피할 수 없으면 최대한 씹어가면서 즐겨야죠. (어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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