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2개월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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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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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좋아하는것과 집에서 기르는건 다른거라고 생각해서

딸아이가 몇년을 졸라도 안된다고 했는데

와이프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결국 입양하게됐습니다.

작년말에 생후2개월짜리 데려와서 이제 딱 2개월됐는데...

너~~무 이뻐요...ㅋㅋㅋ 

딸아이 다음으로 제가 제일 열심히 놀아주고 좋아하는거 같네요.

말로만 듣던 퇴근하면 현관으로 달려와서 꼬리흔들고 펄쩍거리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원래도 가족들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이 아이 하나로 집이 훨씬 더 행복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애들도 더 자주 자기 방에서 나오고 대화주제도 더 풍부해졌네요.

집에 갓난아기 하나 더 온 듯한 느낌인데 

이 아이는 정말 빨리 자라네요. 

저번달에는 갓난아기 느낌이었는데 이번달에는 초딩 저학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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