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했던 곰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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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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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많은 곰마눌이 저녁 10시쯤 내가 자고 있는 동안 빵터짐.

처제와 다음날 깍두기 담그기 위해 준비물이 뭐가 있을까 전화를 걸었는데 내 전화기가 동시에 울리기 시작함

발신자 사진이 어떤 미친 여자 사진(본인이 보기에는)이라
'오늘 잘 걸렸다. 이 시간에 어떤 년이 전화질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자세히 살펴보니....
본인이 전화 거는 중이었다는...

처제에게 전화한다는 것이 잘못해서 남편 번호로 전화를 해 놓고서는 혼자 열받고, 혼자 황당해 하고, 혼자 웃다 끝난 해프닝.

저희집 곰은 혼자서도 잘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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