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매운동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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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갑질사건은 2013년 1월에 언론을 통해 전달되었으며
녹취록이 공개된 5월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다.
이 불매운동으로 인해 12년도(49기)에 영업이익 (637억)흑자를 보던것이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13년도(50기)에 영업이익은 적자(-174억)로 급격하게 추락하게 되고, 14년도(51기)에 그 적자폭은 커지게 된다(-260억).
이후 남양유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년도와 16년도에 다시 흑자로 반등하였으나
17년도 이후 저출산 + 불매운동 + 중국의 한한령 3단 크리를 맞고 영업이익은 추락했고, 지금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년도 까지는 어지저찌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0년도 1분기 -206억, 2분기 -120억, 3분기 -146억의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큰 이변이 없다면 4분기에도 역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 불매운동이 아닌 저출산으로 인한 영향인가 싶어서 다른 유제품 업체도 조사해봤다.
위 표는 매일유업의 연간 재무제표이다.
매일유업은 공시를 진행한 17년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애널리스트들도 20년도 이후의 실적을 낙관적으로 보는듯 하다.
매일유업은 올해에도 큰 기복없이 안정적인 실적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위 표는 빙그레의 재무제표이다.
역시나 안정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있다.
올해에도 소폭이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빙그레가 아이스크림을 주로 팔다보니 겨울시즌에 적자를 찍는게 인상적이다.
위 두 기업을 볼때 저출산으로 인해 유제품업체가 하향추세로 가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남양유업의 실적악화는 불매운동의 영향이 크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추측된다.
현재 남양유업은 기업이미지를 되살리기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것으로 봐서는
한번 망가진 기업의 이미지를 되돌리는것이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줄요약
1. 남양유업의 이익률 추락중
2. 불매운동은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임
3. 남양유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중(효과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