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처의 생일을 챙겨준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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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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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남편이 전처의 생일에 묘비를 꽃으로 장식해주고 싶다고 했다.  남편의 전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었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편의 사랑을 한껏 받았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었다.


항상 과한 걸 좋아하는 나는 남편에게 "풍선도 가져다주면 좋겠지?" 하고 꽃과 풍선을 준비해서 함께 묘지에 방문했다.


당신과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생일 축하한다. 이년아 ;) 남편은 내가 잘 보살펴 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생일 잘 보내라고,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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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누나의 찰진 어감을 잘 못 살리겠는데, 쿨하고 멋진 언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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