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을 하고 1년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좀 잊고 싶고

그 긴 세월의 인연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그 고리를 끊고 싶어서 전화번호를 바꾸었습니다

물론 자동 연결 1년은 되어 있고...

1년 정도 연락 오지 않는 사람이면 정리가 되겠죠

그러나 연락오지 않은 사람들의 번호는 저장되어 있으니 모두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고...

몇 사람은 번호를 삭제하고 차단하고 카톡 친구 차단 후 삭제했습니다

이름 바꿀 것을 고민하다가

앱을 통해 이름을 스스로 지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어주는 몇 개 중에서 선택하는 것보다 내 마음에 맞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작명 이론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고 하던데...  전혀 지식은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한글 이름에 적절한 한자를 작명 이론에 맞게 고르는 작업이 쉽지 않더군요

다행히 작명 앱에서 수 많은 반복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이름을 찾고 법원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제 1개월 ~3개월 이내에 결정문이 온다고 하는데....

내년 구정쯤이면 새 이름으로 시작하게 될 거 같습니다

캡춰한 내용에서 개인정보(이름)는 삭제했습니다

현재의 이름을 넣어서 작명 풀이를 해보니 몇 개의 내용에서 '나쁨'이라는 것이 나오던데...

개명하는 이름은 모든 결과가 좋게 나오는지라

남은 생은 잘 풀리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