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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지난 달 내내 모든 언론이 민주당 폭망이라고 기사를 쏟아냈잖아요. 여론조사하고. 그런데 지난주에 여론조사꽃 4억짜리 판세 조사를 보면 판은 바뀐적이 없다 했었죠. 이번주에 또 4억짜리 했거든. 돈 다 쓰고 망할거야!

인천 경기 전체 지역구 판세를 봐도 역시 판은 바뀐적이 없어요. 

박시영: 조선일보도 그렇고, 많은 정치 평론가들의 판단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여론조사꽃을 보면서 의식을 하더라고 이제. 국민의힘 압승한다고 막 앞에 방송에서 떠들었던 인간들이 살며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어. 근데 사람들이 다 박제해놨어요.

김: 왜냐하면 예를 들어 인천경기 정례조사한다. 샘플이 300개에서 320개 사이예요. 우리 지난주에 몇 개 했어. 3만 4,500개 했어. 100배를 넘개 해버렸어. 어떻게 꽃을 이겨. 돈 다 쓰고 망할거야!

지난 주에 갤럽, 특히 갤럽만 문제는 아니예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그랬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인용되는게 갤럽이니까. 지난주 갤럽의 서울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45%, 민주당 24%야. 서울이. 이거 ㅅㅂ.. 갤럽이 맞으면 서울이 대구야. 그러면 서울.. 민주당 0석이예요. 이정도 되면.  

박: 왜 그런 줄 아세요? 실사를 그만큼 철저히 안 한다는 얘기예요.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여론조사꽃은 일관성 있잖아요. 소 지역별로 보더라도 안정성이 꽤 있거든요. 그만큼 철저히 한다는거죠.

김: 

우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뒤집힌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근데 지난 한 달 동안 모든 여론조사가 다 뒤집혔어요. 

우리만 잘못했나? 

우리만 맞아.

비싼게! 정확하다!

정례조사부터 잠간 살펴볼까요.여론조사꽃 정당 지지율은 이 정도 차이가 나요.  갤럽은 뒤집어져있어 이게. 서울같은 경우도 우리 조사는 우세한데, 21% 국민의힘이 앞서. 둘의 격차가 거의 30%차이가 나. 둘 중 하나는 잘못된 거잖아. 이 정도되면. 

박: 저는 갤럽은 (여론조사꽃과)비교대상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이번 주에 뉴스토마토 이런데도 ARS조사가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걸로 다시 복귀했잖아요.

김: 이제 다른 조사들은 다시 복귀되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변한적이 없는데, 거기는 갔다가 오더라고. 그래서 여론조사꽃의 판세 조사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통계는 물량이 깡패예요. 

박: 여론조사꽃이 선거구 조사하지 않습니까. 그 발표된 조사하고 다른 기관이 하는 조사하고 유심히 비교를 해 보세요. 흐름이 대동소이해요. 전국 천 명을 하는 조사만 다른 조사기관들이 튀는게 유독 많아요. 그 조사 기관들도 선거구 단위를 조사하면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와요. 그만큼 전국 조사 1,000명을 실사를 정확히 안 한다. 

 

김: 지난 주 조사 중에 주목해 볼 것은, 조국혁신당이 20% 대를 넘겼어요. 조국혁신당 처음 나왔을 때 이것은 정치공학의 영역이 아니다. 여론조사 오면 번호라도 꾹 눌러주고 싶은 것이고, 정치공학으로 막을 수 없다고 했잖아요. 게다가 조국혁신당이 잘하고 있어요.

박: 예. 잘하죠. 한동훈 특검법. 속이 후련하더라고.

김: 지금 민주당하고 플러스가 있고 마이너스가 있는데, 플러스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것밖에 없어요 갈길이.

박: 조국혁신당때문에 투표를 하겠다는 층도 분명히 생기는 것 같아요. 양 당이 합치면 40% 중 후반대가 나오니까요. 국민의 비례?를 압도하죠. 

김: 조국혁신당때문에 투표장에 갔던 사람들이 지역구를 선택할 때 민주당을 선택할 확률이 높죠. 

박: 조사해보면 75~80%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지역구 민주당에 투표하는데, 무당파로 가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일부. 그대로 민주당에 가게 돼 있습니다. 

생략 

 

 박: 

• 양당 혐오층이 한 20% 정도가 늘 있었어요. 그게 흔히 말하는 3지대가 먹을 수 있는 크기예요. 
• 근데 그걸 개혁신당이나 새로운 미래가 못 먹고 조국혁신당이 거의 먹은거예요. 
• 그러니까 이준석이 지워졌고, 
• 한동훈 마케팅이 조국 등장으로 주춤해졌어요.

김: 

왜냐하면 원래 국민의힘 전략은 이거예요. 

이재명 대 한동훈, 1대 1 구도로 만들고, 그 프레임 뒤에 윤석열을 숨긴다. 

이거거든요. 그러면서 총선인데 한동훈 대선 유세장처럼 만들어버렸잖아. 

그런데 조국이 등장한거야. 한동훈 너는 내가 상대해 줄게. 

초반에는 견제구를 날렸는데 그때마다 파리채 몇 번 두드려 맞으니까 안되겠거든. 상대하면 상대할 수록 조국은 커지기만 하는거예요. 그러니까 말을 못 해. 그 사이 이재명 대표는 공천이 끝났잖아요. 본인이 가장 잘하는 현장 유세 연설을 시작했어요. 

박: 사이다 이재명이 돌아왔죠.

김: 근데 한동훈은 현장에서 연설을 할 수 없어요. 할 줄 모르거든. 내보낼 화면이 더 이상 없는거예요 이제. 후보를 찾아가서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데 (셀카찍는 동작)만 하고 있으니까.

박: 수많은 정치 평론가들, 국민의힘쪽 사람들의 착각이 뭐냐하면, 1여 다 야 구도가 되면 무조건 이긴다.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이렇게 즐비하게 나서면 여당은 하나고 나머진 다 흝어지니까 반 윤석열 표를 다 갉아먹을 것이다라고 판단한건데, 

• 여러 야당들이 지역구를 투표할 때는 다 민주당으로 오고 있어요. 
• 반윤 전선에서 지역구 투표는다 민주당으로 되기 때문에 실제로 1대 1 구도예요. 
•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개혁신당표, 녹색정의당표, 무당파 표를 긁어모으니까

양 정당의 합이 40% 중후반대를 가고있고, 투표율도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 이거는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김: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여기서 이제 후보로 자기 호소를 해야하죠. 출발이 늦었으니까, 교과서에나 있는 선의의 경쟁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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