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아반떼N을 출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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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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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차 값을 안알려줘도 그냥 알아서 듣고 그 돈이면.. 어쩌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나이에 차가 이게 뭐냐라는 이야기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이성적이라면 그렇죠.

하지만 이번 차는 이성으로 산 차가 아니라 가슴으로, 감성으로 산 차라 설레는 느낌이 정말 오랫만에 드네요.


요즘차 치고는 대기도 길지 않아서 약 80일 대기 후 출고합니다.


프라이드에서 아반떼로, 아반떼에서 쏘나타로, 쏘나타에서 그랜저 착실한 업그레이드를 해온 저이지만 약간 반항하고싶네요 ㅎㅎ. 그래서 색깔도 20년만에 유채색, 변속기도 수동입니다. 

가족들은 난리났어요. 와이프는 절대 안탄다, 내가 못 모는 차니깐 알아서 해라. 큰 아들은 이 차를 왜 사냐, 작은 아들은 그나마 좋아하네요.


첫 애가 태어났을때 아반떼를 탔는데, 아이들을 고등학교까지 졸업시키니 아반떼가 옵니다.

인생의 큰 변곡점에는 아반떼가 함께하는 듯 하네요.

ㅎㅎ. 기분좋아서 아무글이나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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