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명은 죽고 5명은 살아남았다…공포의 무용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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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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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무용학원. 이곳에서 무용수의 꿈을 키우던 고등학생 6명이 있었다. 이들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밝고 구김 없는 성격, 장래 희망은 무용학원 강사.'
그런데 이들의 낯빛이 점점 어두워져 갔다. 그러던 중 1명은 결국 사망했고, 5명은 살아남았다.
그렇게밖에 표현이 되지 않았다. 이들의 스승이었던 무용학원 원장 A씨가 극악한 학대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강력범죄 사건을 많이 맡는 변호사조차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악질적 범행"이라며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고 밝힐 정도였다.
2시간 동안 계속된 물고문 끝에 사망한 피해자⋯원장은 범행 은폐
목숨을 잃은 건 단원 6명 중 맏언니였던 B(19⋅사망 당시)양이었다. 사실 B양은 A씨의 학대에 가장 취약했다. B양은 부모님의 이혼, 아버지의 재혼 등으로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청소 등을 하는 조건으로 학원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다니던 고등학교도 자퇴하면서 전적으로 원장 A씨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A씨는 그런 B양에게 1년 이상 가혹 행위를 반복했다. 이유는 너무나 사소했다.
'학원에서 기르던 개의 분변을 제때 치우지 않았다.'
개의 분변을 먹인 이유였다.
'밥과 반찬을 제대로 먹지 않고 남겼다.'
상한 반찬을 먹인 이유였다.
'계단 청소 상태가 불량하다.'
혀로 바닥을 핥게 한 이유였다.
직접적인 폭행도 있었다. A씨는 길이 약 100cm의 무용 소품용 나무 지팡이로 B양의 허벅지를 수십 번 내리쳤다. B양은 이 사건으로 허벅지가 괴사하면서 전치 약 5주의 상해를 입었다.
학대는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다. 차마 기사에 담을 수 없는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행위들이었다.
결국 B양은 A씨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당시 A씨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원 화장실로 B양을 끌고 갔다. 양손을 등 뒤로 묶고, 비닐봉지를 B양의 머리에 씌웠다. 그리고는 비닐봉지에 물호스를 갖대대고 물을 틀었다. B양은 그렇게 화장실에서 2시간 넘게 물고문을 당했다. 그러다 세상을 떠났다.
다른 피해자들도 위험했다⋯폭행은 일상, 흉기로 찌르기까지
하지만 이런 원장의 범행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 B양이 숨진 뒤 원장 A씨는 경찰에 "B양이 화장실에 씻으러 갔는데 죽어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했다. B양의 상처 흔적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해한 것이며 평소에도 정신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진술했다.
피해자(학생)들을 대상으로 단단히 입단속을 시켰다. 그렇게 수사망을 빠져나간 A씨는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계속 가르쳤다. 학대와 함께.
(중략)
출처 : https://news.lawtalk.co.kr/article/LJ5EQP1NN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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