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몇몇 대형교회 건물들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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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유명한 대형교회 Y교회구나! 하나님이니 신앙이니 Cho목사니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여의도 노다지 땅에 이렇게 거대한 교회를 짓다니 엄청나군..."
"응^^ 거기 뒤에 있는 건물 다섯채도 다 우리 꺼임 ㅋ"
10층이 넘는 교육관 건물들과 11층 세계선교센터들이 늘어서있는 와중에
초원아파트(대성전 바로 뒤의 왼쪽 건물)만이 뻘쭘하게 위치해있다.
"여기는 도로 점유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S교회로군? 서초 대법원 인근에 각 14층 8층짜리 대형건축을 짓다니 대단하군..."
"보이는게 전부인 줄 알았지? 지하에도 7층 더 있음 ㅎㅎ"
심지어 지하 1층에서 서초역 34번 출구로 통하는 길까지 만들어져있음.
지하 시설중에 '은해의 폭포'라는 것이 있다는걸 발견한다면, "어떻게 지하에 폭포?"라고 생각하기 마련일텐데
당연히 진짜 폭포수가 흐르는건 아니고, 일종의 LED 조형물로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를 재현했다고(...)
"여기는 근래 내부분열 문제로 말이 많던 S교회의 구로 세계센터... 영등포 본당보다 거대하구나!"
"응^^ 도로 건너서 건물 하나 더 있어 ㄲㄲㄲ"
S교회는 안그래도 이단 논란으로 주류 기독교계에서 배척받는 마당에 내부 분열로 인한 분쟁이 근 4년간 거세게 일어나서
웅장한 건물이 무색하게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금도 분열이 봉합되지 않아서 예배도 서로 따로 올린다고...
'K-대형교회'는 그냥 대형교회가 아니라 '초대형'교회이다.
그래서 불만있냐고? 아뇨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