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서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소설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자기계발서도 꾸준히 볼려고하고 경제경영서도 찾아볼려고 하는편이다.

'파친코'를 소설을 먼저 알았는데 TV 시리즈를 보고 소설을 보게 됐다. 책도 재미있게 잘 읽었지만 솔직히 TV의 승리고 TV 시리즈가 책을 빛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이 내포하는 관점을 동의하고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였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럭키'라는 자기계발서는 선물받고 한참 버려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밤 갑자기 보여서 집어들었다가 이틀(?)만에 다 읽어 버렸다.

음, 나를 돌아보고 채찍할 때 좋은 책이다. 공감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이었다.

최근에는 '역행자'를 보고있는데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알만한 책이다. 아껴두면서 읽고 있다. 실천할 꺼리를 생각하면서 묵혀보고 있다.

'탤런트 코드'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아주 좋은 내용이기는 한데 잘 안읽힌다.ㅜㅠ 

하지만 완독은 할 것 같다!  

'류'라는 소설과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소설을 가장 최근에 읽었다.

'류'는 일본 작가 소설여서 일본이 배경일줄 알았는데 주 배경은 대만이고 일부 중국이다. 작가가 대만 태생의 일본인인것 같다.

배경이 생소해서 읽는게 좀 부담스러운듯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이미 중간을 읽고 있었다. 최근 몇년 읽은 소설중에 가장 뛰어난 필력인것 같다. 읽는 내내 70년대 대만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이 있었고 특이한 점은 문장 하나하나에 여러 단어를 막 끄집어와 문장을 늘려쓴것 같은데 오묘하게 어색하거나 억지로 늘린거 같지 않고 빠져들게 된다.  적절한 미스터리가 소설의 중심을 잡아주고 주인공 주변의 끊임없는 사건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면서 사랑과 질풍노도 시기의 성장하는 과정, 그러면서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이 있다. 또한 잘 알지 못했던 대만과 중국 사이의 역사를 알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서사가 있는 소설이다. 묘하게 우리 남북한과 일본관계(대만도 일본의 침략 지배를 받음)까지 오버랩 되는 측면이 있다.

'불편한 편의점'은 아직 읽고 있는데(사실 거의 다 읽었음) 그냥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다. 막 버라이어티하지는 않지만 아주 쉽게 잘 읽히고 그러면 어느 순간 책의 끄뜨머리에 있다. 독서입문용으로 좋을듯하다. 바뀐표지안듯한 벚꽃에디션 표지는 40대 아저씨인 내가 봐도 예쁘다. ㅎㅎ

정통소설로는 <류>와 <파친코>를 입문 소설로는 <불편한편의점>을 추천한다.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