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전문가’ (feat.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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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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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때 관련해서 헛소리하던 사람들 상당수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었죠.

보를 만들면 물그릇이 커져서 수질이 좋아진다던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배가 다니면 스크류가 돌아 물이 깨끗해진다는 참신한(?) 이론이었습니다.











한국은 한 때 90%가 넘는 포경 수술 비율을 자랑하는 정신나간 시절이 있었는데, 

이에 앞장선 건 교회와 함께 비뇨기과 의사들이었습니다.

일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요구되는 수술을 남자라면 필수적인 수술로 호도하고, 논란있는 위생, 감염 위험 문제를 포경 수술이 절대선인양 홍보했죠. 

일부 비뇨기과의들은 여전하구요. 

최근(?) 모 비뇨기과의 유튜버가 관련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요샌 수술하는 비율이 많이 줄었다니 다행입니다.











TNR(포획, 중성화, 방사)로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고 캣맘, 동물단체와 일부 수의사들이 주장합니다만,

정작 이는 생태, 동물학자 등의 전문가들은 효과 없다고 부정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연간 중성화율 75%가 개체수가 줄어들 이론상 최소 조건인데, 1년 내에 전국 수백만 마리의 3/4을 포획, 시술하는 게 가능할리가요.

그런데도 연간 수백억원씩 예산이 할당되어 저들에게 가고 있는데, 사실 중앙정부가 이렇게 세금 들여 시행하는 경우는 우리 나라 외엔 없다고도 합니다. 

따지고보면 수의사들은 중성화 시술의 전문가일 뿐, 그로 인한 개체수 문제나 생태적 영향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구요.











요새 카르텔이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만, 원자력 학계, 업계는 오랫동안 아예 마피아(원피아)라고 불렸을 정도로 이권 중심으로 끈끈하기로 유명합니다.

관련 인재풀은 작고, 다루는 돈 단위는 큰데 위험을 과소평가하기는 쉬우니 더더욱 그런 것 같구요.

사실 요새 난리인 핵폐수 방류의 영향에 대해, 이들은 해류의 흐름, 확산이나 체내 축적, 생태계 축적같은 진짜 문제에는 전혀 전문성이 없는 집단이기도 하죠.

결국 ‘전문가’ 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발언에 전문성도 객관성도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걸 ‘과학’ 운운하며 들이미는 건 그냥 유사과학, 사이비 과학 신봉자나 다름없는 태도죠.



결국 당연한 소리지만 이권이 얽힌 ‘전문가’의 발언은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잘 보면 ‘전문가’인지부터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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