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과학도 종교도 아니고 그냥 산수입니다.

산수만 할 줄 알면 간단하게 논파되는 이야기죠.

1. 한국 로또는 1등 당첨자가 너무 많아서 조작이다.

로또가 왜 한회차에 10명 이상씩 나오고 이월도 안되냐고요?

800만분의 1이라는 희박한 확률인데도요?

정답 : 그만큼 많이 팔려서요.

산수 해봅시다.

매주 공개됩니다. 

뭐가요?

판매금액이요.

지난주에 100,923,993,000원어치 판매되었습니다.

800만분의 1인데 1천억원어치 판매되었으면 게임수로는 1억게임 판매된겁니다.

약 12명 나올 확률이죠.

지난주 1등 12명입니다.

이거 수학 아닙니다.

산수입니다.

2. 당첨자를 특정인에게 돌아가게 할 것이다.

(1) 조작할거면 당첨자를 몰아주는게 이득인데 매주 10명 이상 나오게 설계했다고요? 

파워볼처럼 억대 확률로 조작하겠죠. (파워볼은 2억9천만분의 1입니다. 주당 판매량은 그보다 적고요. 그러니 이월되죠.)

(2) 그래도 10억-20억짜리 몇명을 끼어넣어 조작할 것이다.

자..다시 한번 산수 해봅시다.

로또의 상금 구조는 100이 팔리면 50%는 시행사가 가져가고 나머지 50%를 가지고 4,5등 당첨금을 먼저 할당한 다음에 나머지 잔액으로 1,2,3등을 분배합니다.

100에서 50% 중에 4,5등을 빼고 나머지 잔액 중에 1등이 75%, 2등이 12.5%, 3등이 12.5% 입니다.

이걸 당첨자 머릿수로 나누는 거고요.

위에 지난주 당첨내역 도표 있죠?

1천억 팔렸고, 1-5등 당첨금액 합산은 500억 입니다.

그럼 500억은 동행복권에서 가져가서 운영합니다.

자, 당신은 로또를 조작할 엄청난 권력을 가졌습니다.

1000억 중에 동행복권을 쥐락펴락하면서 매주 500억씩 나오는 운영자금을 쥐락펴락할까요?

아니면 약 240억을 12명이서 나눠가져서 거기에 끼어 20억을 조작할건가요?

여러분의 산수 실력이 달려있습니다.

ps. 댓글에서 예전엔 왜 이월이 잘되고 당첨자가 적었냐고 하셔서 데이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옛날에는 당첨자가 적고 이월이 많았던 이유

지금보다 덜 팔려서요!!!!!!!!!!!!!! 

산수라고요!!!!!!!

참고로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바뀐건 88회차 부터입니다.

87회차까지의 판매액에서 2,000으로 나눈게 판매 게임수이고, 88회차부터는 1,000으로 나눈게 판매 게임수니 당첨확률과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