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 상무장관 '중국에게 경고한다. 미국 기업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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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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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KST - 톰슨로이터 - 미 상무장관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장관은 미 방송국 CBS와의 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긴장 국면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방송된 CBS "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서 러몬도 장관은 중국에 대해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었으며 미국 기업들은 불공정한 경제 환경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호소하는 것은 중국 시장은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는 매우 부흥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중국의 경제가 개혁과 개방에 기반할 때 그랬습니다. 저는 이번 중국방문시 저의 회담 파트너들에게 단호하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요. 이러한 저의 경고에 대해 중국은 반드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 장관께서는 현재까지의 상황과 중국과의 대화노력국면을 감안해 보건데 (미 상무부 장관으로서) 중국을 신뢰하십니까?


"신뢰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미국은 중국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화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실질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행동이 없다면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신뢰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 최근 상무부 장관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중국이 배후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중국과 미국의 상호 신뢰가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물론입니다. 저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것은 미국이 중국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듭니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서 미국 노동자들을 기만한 것은 미국이 중국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듭니다. 중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것도 미국이 중국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듭니다. 우리는 단순히 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관계를 단순하게 볼만큼 순진할 순 없습니다. 미국의 국가이익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미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취해야 합니다. 단순히 미국과 중국이 대립적인 구도에서 상호 경쟁만을 염두에 둔다면 그것은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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