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도넛 숨숨집을 좋아하던 고양이 대봉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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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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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도넛 숨숨집에 들어가있던 대봉이의 사진들을 몇장 모아줬습니다.






한동안 대봉이는 이 도넛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대봉이가 아무리 불러도 보이지 않으면,

이 도넛을 슬쩍 움직여보면 대봉이의 육중한(?) 무게가 느껴지기도 했읍니다.


(도넛 뒤쪽으로 숨어서 앙증맞은 뒷다리만 나오는 사진이 있는데 지금 못찾겠네요.. ????)














(세상 귀욤한 대봉이)

즐거울 때도 도넛에 즐겨 들어가는 대봉이였지만,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 대봉이가 병원가는 분위기를 알아챘을 때, (티 안내도 정말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다녀오자마자 집에 풀어주면,

대봉이는 꼭 이 도넛으로 숨곤 했습니다.



그렇게 숨어있다가 스스로 나오기까지는

짧으면 1시간, 길면 반나절 이상 걸리는 지구력의 냥냥이 대봉이였읍니다.






그래서 깊게 들어가있으면, 약도 못줘서 집사들이 애닳은 적이 여러번... 대봉이가 한 번 쫄아버리면, 마음을 열고 나올 때 까지는 기약이 없기에... ????????????



결국은 약 1년 반 정도 사용을 하다가 당근에 무료나눔을 하게 됩니다.
















대봉이 : 집사 내 도넛 어디갔냐옹...???????? 집사들 집에 없을 때 온 집안을 샅샅히 뒤지고 있는데 도저히 어디있는지 알 길이 없댜옹... 내 애정하던 도넛 숨숨집 돌려달라옹..????????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구글에서 클량 삼촌 이모 고모들에게 재밌는 이야기 나눠드리라고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기에 사진과 이야기를 함께 풀어봅니다.






밤새 눈이 온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운전할 때나 걸을 때나 항상 바닥 상태를 유의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뭔데 이 애늙은이 멘트는 ㅠㅠ)



손흥민 산타도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날 아침,

저는 따뜻한 쌍화차 한 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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