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최초 확인... 윤석열 2등에서 1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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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줄거리는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명태균 씨는 조작된 여론조사 보고서를 만들었는가. 둘째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은 명태균 씨의 조작된 보고서를 활용했는가. 셋째 윤석열 후보는 보고서 비용 3억 7천여만 원을 지급했는가. 넷째 비용을 받지 않는 대신, 그 대가로 국회의원 공천이나 국정에 대한 권한과 정보를 준 것은 아닌가.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가. 

어제(10월 27일) 뉴스타파는 5가지 의혹 중 두 번째에 대한 유력한 답을 찾아내 보도했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참모로 뛰었던 신용한 씨가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캠프가 ‘명태균 보고서’를 선거 전략 수립 등에 활용했으며, 그 증거로 자신이 갖고 있던 ‘명태균 보고서’를 제시했습니다. (기사 보기 :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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