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4.0과 여시재 (feat.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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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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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다음날 민주주의 4.0 이 모여서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을 논의했다죠.

 

민주주의 4.0이라...

 

국회사무총장인 이광재가 여시재 원장을 퇴임하고나서 만든 단체죠.

설립 당시 50여명의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김건희 특별법을 패스트 트랙에 태우지 못한 이유를 기억하십니까?

 

단 1명의 머릿수가 부족해서 패스트 트랙에 태우지 못합니다.

조정훈이 막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시재 부원장 출신이죠.

 

여시재 관련해서 몇장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다음해 어느 행사에서 MB와 함께 활짝 웃는 이광재와 안희정입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여시재를 찾은 이낙연이죠.

 

여시재는 협치와 연정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통합의 궁극을 내각제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주의 4.0 창립 심포에서 이광재는 다음과 같이 발언합니다.

 

'분열된 땅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다.

연정이라는 새로운 공존의 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여시재와 민주주의 4.0의 목표는 같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최대의 걸림돌은 누구일까요?

 

이재명 대표죠.

 

대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강력한 팬덤을 만들었으며,

저돌적인 추진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이재명 대표를 넘지 않고서는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판단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누구였을까요?

 

이낙연이죠.

 

 

 

한편, 여시재는 지난 2021년 11월 태재 아카데미로 변경되었습니다.

 

뭔가 바뀐 이름에서부터 내각제로의 강한 의지가 보이는군요.

 

/

 

지금은 단순히 소선거구제가 좋으냐, 중대선거구제가 좋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이 문제는,

 

정치판의 물갈이와 새로운 질서를 만들 수 있느냐?

부패한 기득권 연합과 이에 편승하여 자손대대로 호의호식하는 정치꾼들을 도려낼 수 있느냐?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도 중요하겠지만, 류호정 같은 인물이 더 당선된다고 과연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겠느냐?

 

차기 대선승리와 이재명 정권탄생에 맞물려 돌아갈 차기국회의 원구성은 어떻게 되어야 개혁의 동력을 잃지 않을까?

 

등등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중대선거구제 개편주장은 나름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 저들의 이익을 위해 떠벌이고 있다는 그 사실을 잊지 말라고 이렇게 비가 내립니다. ;;;

 

/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도

변절하여 천황 만세를 외친 이광수도

엄혹한 일제시대, 가을 낙엽이나 태우던 이효석도

 

나름 믿음과 명분은 있었을 거에요.

 

일본이 망할 줄 몰랐다는 믿음,

조선이 독립할 줄 몰랐다는 명분 말이죠.

 

지금, 저들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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