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전통문화 말살로 탄생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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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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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부는 통일벼로 쌀 자급자족이 가능하기 전까지

국가가 지정한 업체 말고는 술을 못 만들게 금지합니다.

그래서 각 가문마다 이어지는 전통 술들이 많았는데 거의 사라졌죠.

당장 저희 집안만 해도 제사에 쓰는 술이 있었는데 박정희 정권 때 금지당하고

그걸 기억하는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실전되었죠.

그런데 이렇게 막상 없애버리니 문제가 생겼어요.

방한해서 한국 전통주를 찾던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에게 내세울 술이 없어요.

그렇다고 희석식 소주나 맥주를 전통주라 낼 수도 없고, 

막걸리는 아무래도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낼 수 없다 생각했죠.

그래서 부랴부랴 경북지역의 전통주 레시피를 복원시켜 만든게

우리가 아는 경주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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