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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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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지 이틀만입니다.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가서 뭘 한 겁니까?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핵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단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핵오염수 방류는 정상회의 안건이 아니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발표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 또다시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반대하는 사람 손들라는데 손을 안 들면 찬성하는 겁니다. 방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 상황에서도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정부를 보며 도대체 이 정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일본 결정에는 방류가 안전하다며 지지해 온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큽니다. 심지어 일본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총선을 위해 방류를 서둘러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는 의혹 제기도 있습니다.

수십 년간 방류될 핵오염수는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후세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는 전 세계를 향한 분명한 위협입니다. 그 대가를 전 인류가 처절하게 치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책임지겠습니까?

바다는 핵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핵 오염수 방류를 막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뜻을 분명히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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