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파종하여 9월 1일 정식해서 10월 30일에 처음수확하여 이번주까지 매출 1억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작기는 생각보다 단가가 좋은게, 작황이 안좋아도 10% 수확량이 줄어도 단가 자체가 30% 정도 늘어났습니다.

소비자 가가 늘어나게 되서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겨울 작황이 안좋고, 봄도 안좋다보니

적어도 4월까지는 계속 과채류가 비쌀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을 잘 내서 좋은 이야기지만, 인프레이션 때문에 다들 힘드실텐데 걱정도 됩니다.

저희 농가도 인플레이션이 좀 힘들긴 하다만 이추세로 가면 3월 중순에 2억 달성하고, 5월에 3억 7월에 4억정도 달성하고 끝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수확량이 적어서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저는 초기 이 1억 구간이 가장 힘들더군요... 외상 갚고, 온갖 단기 부채를 정리하면서 기름값은 기름값대로 내고, 일도 피곤하고 힘들고... 그리고 달성하고 나면 인력을 더쓰게 되서 조금 낫습니다... 이제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