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백수가 헬스로 몸만들기 제일 쉬움.

낮에 가면 아줌마들 밖에 없어서 머신이나 렉 경쟁도 없기 때문에 웨이트존 전세 낼 수 있고

그날 조지고 싶은 부위 다 조질 수 있음. 존나 조지고 샤워 때린 다음에 나른한 몸으로 집에 오면

뭔가 생산적인 활동한 것 같아서 뿌듯해지고 만족감이듬.

 

그러다보니 20대 백수 시기에 헬스 맛들여서 취업공부 때려치고, 헬스 트레이너로 전직하는 사람들 의외로 이 바닥에 존나 많음

체고, 체대도 아니고 별다른 자격증도 없고... 뭔 듣보잡 대회 한두줄이 경력이거나.... 그마저도 없는 딱새(전문성없는 트레이너)들은 대부분 이쪽 루트라고 보면됨. 

 

백수 시절에 건강관리 목적으로 헬스 많이하는데 주객전도는 조심해야함. 맛들이면 쇠질이 존나 재밌긴 하거든.. 게임만큼 재밌어. 

게임에 빠져 취업 등지면 욕 처먹는데, 헬스에 빠지면 뭔가 주변에서도 괜찮게 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고 본인도 착각하게 됨.

 

3줄 요약

1. 이 바닥에는 백수에서 전직한 머슬아치 성향의 딱새들이 많다.

2. 검증받은 엘리트 체육인과 체대 출신 트레이너에게 PT 받는게 좋다. 아직도 이 바닥에는 사짜가 많다.

3. 머슬아치 새끼들은 일 끝나고 힘든 몸 이끌고 헬스장 와서 2시간 조지는 직장인을 존경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