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펌핑 기사에 달린 분노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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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으로 로그인yskcj**** 2023.09.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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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드림타운아파트 거주중인 사람인데, 저돈주고 사면 호구인증이다. 내가 2016년에 42평 5억주고 샀다. 구라같지? 근데 그 평형이 14억까지 올랐다가 지금 10억인데 앞으로 어떻게 되겠냐? 굳이 설명 안해도 알거라고 본다. 

나야 실거주라 상관없지만 지들끼리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는다. 우리 아랫집 아재는 퇴직금 영끌해서 33평 10억주고 샀다가 지금 9억5천에 내놓고 안팔린다고 징징거리고 있다. 그동안 낸 이자가 1억은 될텐데 불쌍해죽겠다. 장성한 자식들은 시집장가 안간다고 징징징. 본인은 일정한 수입 없어서 징징징.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5천세대 대단지에서 월 거래량이 1~2건인게 상승장이냐 멍청이들아. 호구 하나 잡아서 막차타고 탈출한거지. 계속 버텨봐라. 한 20억까지 올리고 잘도 팔겠다. 4년뒤면 우리나라 평균연령이 50세가 된다. 50세에 50년 만기대출 받아서 100살될때까지 갚을건가? 멍청한짓들 좀 적당히 해라. 

관악구는 그냥 실거주로 평타치고 살 동네지 투기로 살만큼 좋은 환경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 관악구 출산률이 가장 낮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관악드림타운 좋지. 옛날 무허가 판자촌 밀고 만든 단지라서 운동하기 좋다. 그냥 상가에 있는 CU만 다녀와도 땀이 질질난다. 엄청 오르막이거든. 

아침 출근시간에 보면 나 포함해서 노예들 버스정류장으로 기어올라가는거 보면 진풍경이다. 그냥 아침에 루틴은 정해져있다. 5513번 타면 2호선 타는거고 관악01번 오면 7호선 타는거다. 그뿐이다. 더블역세권? 장난하냐? 무슨 역세권이 도보 20분씩 걸림? 도보 20분이 역세권이면 대한민국 천지에 역세권 아닌곳 찾기가 어렵다. 

경전철호재? GTX 호재? 말장난한다. 관악드림타운 140동쯤에서 봉천역까지만 걸어가봐도 안다. 거긴 출근할 때 걸어서 갈만한 거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교통이 편리하냐? 차 끌고 출근시간에 현대시장 지나가봐라. 500m 탈출하는데 최소 20분씩 걸림. 교통도 학군도 그냥저냥 별볼일 없는 동네다.



한경으로 로그인yskcj****2023.09.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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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댓글 더 남기고 간다. 기자라면 최소한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본질을 보고 기사를 쓰길 바란다. 그냥 윗선에서 시키고 룸빵 데려가주니까 좋다고 써제끼는게 아니란 말이다. 니가 뇌피셜로 짓거리는 문맥도 안맞는 쓰레기 같은 기사는 누군가의 인생을 빚더미로 떠밀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길 바란다. 

20년 넘은 아파트가 10억 호가를 치고 거래량이 늘어난다고 자극적인 기사 뽑아낼 시간에 진짜 현장에 나가서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보라는 말이다. 리베이트를 얼마나 받아처먹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사람이면 이러면 안되지 않겠냐? 어떻게 기사마다 관악구 빨아제끼는 기사쓰기 바쁘냐? 얼마를 받으면 저렇게 뇌관 다 내려놓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글을 쓰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부모님은 이런 당신을 자랑스러워 하는지 모르겠다. 내 자식이 한국경제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아주 자랑스러워하시겠다.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내가 하는 일이 당신들과 상관없는 직종이라 볼일은 없겠지만 당신이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나는 단연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욕들과 모욕을 당신에게 2시간동안 피터지게 말할 자신이 있다. 이런 쓰레기같은 사회를 만든 기자들. 특히 당신. 그렇게 살지말자. 사람이 신념과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한경으로 로그인yskcj****2023.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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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댓글달고 얼탱이가 없어서 기사한번 더 읽어보고 마저 댓글 달겠다. 아무래도 기자놈이 대놓고 관악구 투기한놈이라 전전긍긍하면서 기사 쓴거 같은데 네가 실제로 거주하는놈인데 이런 기사 썼으면 양심이 없는놈이고 거주하지도 않고 그냥 편중된 정보 쪼가리 몇개로 이런 기사 썼다면 넌 그냥 머리가 나쁜놈이다. 

내가 부동산 1도 관심없이 살다가 이런 댓글 다는 이유는 단순하다. 요즘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애들이 집 없어서 결혼도 안하고 출산도 안하는거 보고 답답하기 때문이다. 기자들아. 돈 받아처먹고 이런 기사 쓰니까 재미지냐? 세상이 아주 니꺼같지? 너는 피해 받는거 하나도 없을거 같지? 너랑은 상관없고 대가로 필드 나가고 룸빵가서 분냄새 맡으니까 아주 니 세상같지? 이게 사람이 할짓이냐? 

젊은 애들 피터지게 공부하고 이제 서른남짓 되서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결혼좀 하려고 하는데 그런 애들보고 뭐 10억? 특례자리보금론? 장난치냐? 10억이 무슨 애들 장난이야? 기자양반 당신이야 앞뒤로 받는 돈 있어서 10억이 아무렇지 않아보이지 초봉 3천 받는 애들이 10억은 커녕 1억이나 모을 수 있겠냐? 지금 대출이 문제가 아니지 않냐? 너는 사명감도 없냐? 최소한의 양심도 없냐? 

뭐? 젊은 부부가 몰려? 장난해? 최소한 우리 아파트 단지 낮에 가보고 얘기해라. 절반은 걷는 속도 시속 3km도 안나오는 노인네들밖에 없다. 아파트에 애들 소리가 얼마나 나겠냐?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놀이터를 고치려고 해도 뭐 놀 애들이 없으니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거기서 놀면 운 나쁘면 파상풍 걸리기 십상이다. 

엘리베이터는 툭하면 고장나지 배관은 노후되서 3주마다 필터 교체해서 쓰지. 입주민 대표, 동대표라는놈들은 어디서 리베이트를 그렇게 받아처먹는지 선정하는 업체마다 뒷얘기만 나오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단지다. 젊은 부부가 몰리는게 아니라 네가 손절쳐야 되니까 젊은 부부를 몰리게 하는거다. 이딴 환경에 말이다. 나는 능력이 없어서 어디 못가고 그냥 산다지만 젊은 애들은 무슨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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