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혁 알게된 후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똑똑하고 지성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지만 북한 동포에 관한 동포애와 사랑은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따듯하고 인간을 제대로 사랑할줄아는 사람이다. 북한의 고생하는 동포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들에는 늘 울움이 그치지 않는 사람 ...! 북한의 체재를 인정하며
존중해서가 아니라 북한주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이야기에는 무척 예민하고 가여워하고 무조건적인 그들을 향한 사랑과 긍휼함을 보았다. 사람을향한 인간적인 존중과 애정을 최고의 당지도자 간부의 아들이 이런 심성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내게 충격으로 닥아왔고, 아주 젊은 청년이지만 올곧게 제대로 건강한 정신과 사상과 인간애를 가진 자는 남한에서도 보지 못했다. 남한의 청년들 너무 심약하고 우물안의 개구리로 금혁씨를 따라가려면 멀었다.이기적이고 같은 운명의
공동체가 무엇인지 국가관이나 민족관 인류애가 뭔지조차 모른채 연봉에 매달려 , 이성에 목숨걸고 , 그저 남이 하는 것 따라하는 , 긴장감없이 너도나도 술 문화에
치우쳐 사는, 그게 멋이요 , 낭만이요 사는 맛이라고 사는 ...또래 청년들을 보며 김금혁은 어떤 생각을 하며 남한에 살고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언젠가는 꼭 맠나게 될 ~~~ 금혁씨 결혼을 축하하고 늘 안전한 삶이 되기를 기원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