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식 감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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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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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라질은 수감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2011년 말에 이미 수용률 167퍼를 달성해서 어디 가두려고 해도 자리가 없음. 이대로 가면 2030년쯤에는 수용해야 하는 인구들만 약 190만쯤 될 거라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충청도 전체 인구에 약간 못미치는 사람들이 교도소 신세를 져야 하는 셈.
그래서 그냥 이렇게 우리 같은 방에다 몰아넣고 있는데 이래도 수용공간이 부족해서 걍 감형 정책을 펼침.
그중 화제를 끈 게 독서 감형. 책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한 권당 나흘, 1년에 최대 48일까지 감형 받을 수 있음.
이게 뭔 도움이 되냐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전체 수감자의 46%는 9년 의무교육만 겨우 마쳤고 5%는 아예 문맹이라서 감형과 더불어 교육의 목적도 있음.
아 물론 본인이 체력에 자신있다 싶으면 한 번에 4시간씩 자전거 돌리면서 인간 피카추해도 됨.
이건 특정 교도소에서만 하는 거고 16시간 당 하루 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