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고양이 주인님과 동거중인 30대 후반 비혼인 입니다. 

혼자 살다보니 노후설계가 필연적으로 필요하여 분주히 노후 설계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다보니 

요새 클리앙 접속시간이 매우 많이 줄었네요.????

30대 후반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안락한 노후 설계는 아직은 너무 멀어보이네요 

아직 한참 노후가 불안하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준비하는 재미가 솔솔하기도 하고 

혼자 힘으로 하나씩 성취해가는 게 있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혼자서 사는 삶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조용히 마음 내키는대로 살 수 있다는 점은 비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하자가 있어서 결혼 못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법한 나이지만 

다행히 요새는 그런게 없네요. (그런 이야기나 눈초리 받지 않으려고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살긴 하지만요)

세상이 변해가긴 하는 것 같아요. 

주변도 그렇고 보다보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출산율에 영향을 주겠지만, 결혼이 점점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의 삶은 대부분 개개인간의 경쟁도 너무 치열하고, 타인을 의식하는 경향도 강하다고 보는데.. 

사실 맘 편하게 행복하게 살려면 스트레스의 원인들을 피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중에 하나고..

그런 상황이다보니 결혼이 참 너무나도 큰 문제와 허들로 느껴지고, 결혼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식이나 상황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보니.. 참 어려운 문제 같네요. 

결론: 맘 편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고민해서 비혼이나 결혼이나 자기 자신을 잘 돌아보고 잘 결정해야 하는 것 같다. 

비혼조아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