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의 소울푸드 비프 토마토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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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수요일에 엄마가 척추관협착증으로 갑자기 집에서도 잘 못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에 엄마가 다니던 정신건강의학과에
제가 대신 가서 엄마 약을 타고 그러고 학생 집에 가서 수업하고 집에 왔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요.
제 지난글을 보시면 의료상담 글이 있어요.
거기서 클리앙 분들이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걷지 못하면 응급"이라는 댓글이요.
그래서 어제 아침에 엄마가 다니는 대학병원 정형외과에 얘기하니 처음엔 외래 일반의사도 자리없다고 하다가
그래도 응급이어서 그런지 오후 4시에 자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 일들은 휴강을 했어요ㅠㅠ
문제는 걷지 못하는 어머니를 외래에 모시고 가는 건데요.
사설 엠뷸런스는 너무 비싸니까 엄마가 싫다고 하시고
제가 부축해서 택시타고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 대학병원에어 해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의사 선생님께서 명확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진통제도 주셨고요.
문제는 금요일인 오늘. 원래는 3차 접종 받으려고 수업도 빼둔 날입니다.
그런데 4시에 엄마 mri 촬영을 같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병원안에서는 제가 휠체어 밀어드려야 하고요.
그래서 제 코로나 3차 접종시간을 4시에서 2시로 옮겼습니다.
2시에 3차접종맞고 집에와서 어머니 모시고 택시타고 엄마 다니는 대학병원 mri찍으러 가야하거든요.
그런데 아까가지만 해도 섬유근육통 통증이 심했던 내가 이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3차접종을 안하기엔 오미크론이 조심해도 걸리기 쉬운 전파력이라고 해서 저랑 저희 엄마 생각하면 아무리 주사 맡은 뒤 섬유근육통이 심해져도 오늘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3차접종을 2시에 하고 바로 엄마를 부축해서 4시까지 엄마다니는 대학병원 mri찍는 곳에 가야한다는 스케쥴이 자신감이 없으니까 오히려 아프고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제 소울 푸드인 비프 토마토 스튜 끓여먹고 있습니다.
이거 막고 역류성 식도염 방지 베개에 누우면
잠이 오든 안 오든
내가 2시까지 동네내과에 3차접종을 하러 갈 수 있든 없든
내가 엄마를 모시고 엄마다니는 대학병원에 엄마 mri찍으러 갈 수 있든 없든
그건 사실 내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섬유근육통 통증에 달린 것이죠.
지금은 그저 스튜를 맛있게 먹고 누워서 쉬려고 합니다.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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